- 2014 동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희망찬 도전과 설레임으로 맞이하였던 정해년 새해가 벌써 봄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지는 3월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새해아침,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해를 슬기롭게 극복한 우리 시민들은 2007년도가 새로운 희망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성취하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고장 강릉, 대한민국을 세계속에 우뚝서게 할 2014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를 위한 간절한 소망을 담고 정해년의 희망찬 막을 올렸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시민 여러분!

  동계올림픽의 유치는 우리 강릉의 미래입니다.

  강릉 원주간 복선전철 사업의 조기 완공과 14만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등 상상을 초월하는 부가가치 효과를 비롯해 국가발전을 앞당기고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아름다운 화합의 모습을 이끌어 내셨던 우리시민들의 강한 의지는 2014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다시한번 응집되었습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거리조성과 홍보 캠페인, 광고물 정비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지난 2월16일, 2014동계올림픽의 유치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IOC현지실사에서, 우리시민들은 그야말로 한편의 드라마 같은 환영행사로  실사단에게 감동을 주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경포호수를 중심으로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강릉단오제로 대표되는 장대한 전통문화, 그리고 빈틈없이 준비된 빙상경기시설의 조화는,
동계스포츠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는 최적의 요건으로 평가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신 뜨거운 개최열기가 실사단에게는 잊을 수 없는 감동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서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남은 것은 금년7월 과태말라에서 우리의 승전보를 울리게 하는 것입니다. 유치가 결정되는 그날까지 굳은 의지를 다짐하고변함없이 홍보활동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시의회에서도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집행부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리고자 합니다.
눈물겨운 도전에도 불구하고 이루지 못했던 2010년의 꿈을  2014년에는 반드시 이룰 것입니다.

  다시한번,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속에 2014동계올림픽이 반드시 유치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시민여러분! 그 동안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2월

                강
     릉      시
     의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