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산업건설위원회 심영섭 의원입니다.

 

먹고 살기 어려운 어려운 경제상황이

시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면서,

가벼운 지갑을 두둑하게 채워주는 지역경제 활성화만이

시민들이 바라는 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알고 계시다시피,

지방자치단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를 위해

서로간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저마다 기업지원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하나의 기업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

‘강릉시는 과연 무엇을 해야하는가’ 라는 원론에서

남강릉 IC 일원에 농공단지 조성의 필요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 위원이 지난 203회 본회의시,

농공단지 추가 조성계획에 대하여

시정질문을 한 바 있습니다.

 

우리시에는 주문진과 입암동에

농공·산업단지가 있습니다만,

입지여건이 열악하고 입주 포화상태로

업체들을 더 이상 수용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강릉 과학산업 단지의 경우도,

신소재와 해양생물 등 첨단 산업체로 입주가 제한돼

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교통접근성 및 물류 수송에도 매우 양호한

남강릉 IC 일원에 농공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강릉 IC 일원은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의

인프라가 구축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고성까지, 남쪽으로는 포항, 울진까지

동해안 교통망이 연결된 물류수송의 중심지로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부지여건 또한,

드넓은 평야 지대로 개발이 용이할 뿐 아니라,

각종 인허가 등의 민원문제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좋은 여건을 갖춘 곳이라 보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추진되고 있는

옥계산업단지의 비철금속 마그네슘 등

신소재 산업과도 연계할 수 있어,

 

대도시의 많은 기업체들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여건으로,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울러, 농어촌 지역의 경제기반이 무너진 상황에서

많은 농어촌 주민들이 도시지역으로 이주하는

이촌향도 현상도 많이 즐어들 것입니다.

 

무분별한 공장 신축으로 인한 도심의 난개발은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합니다.

 

도심의 난개발을 막고 효율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서라도,

남강릉 IC 일원에 새로운 농공단지 조성이 시급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구축돼야

사람들이 몰려오는 건 인지상정입니다.

기업을 유치해야 지역경제가 살고, 인구도 늘어납니다.

 

더욱이, 2018 동계올림픽 유치로

지금 세계의 모든 눈이 강릉에 쏠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절대호기를 맞아

집행부의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할 때입니다.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이제는 정말 실행에 옮겨야 하는 절박한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업유치는 지역발전의 주춧돌입니다.

남강릉 IC 일원에 새로운 농공단지 조성으로,

제반 환경이 열악한 지역 업체들을 살리고,

나아가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란 두 가지의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산을 오르지 않고는,

산 너머의 새로운 미래를 볼 수 없습니다.

미래를 보지 않으면 절망만이 남을 뿐입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고민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야 합니다.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산업건설위원회

 

심 영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