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대천 상류 종돈단지 조성 반대 성명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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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릉시의회 | 작성일 | 2012-08-21 | 조회수 | 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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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 상류 종돈단지 조성 반대 성 명 서
최근 농업회사법인 (주)동해가 강릉시장을 상대로 낸 개발행위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재판부는 강릉시에 불허가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22만 강릉시민의 우려가 이번 재판 결과를 통하여 현실로 나타났다. 우리 시민의 젓줄인 남대천을, 생명이 살아숨쉬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자 노력하였던 각종 사회단체들과 시민들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성산면 산북리 지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계획관리 지역인데다, 남대천 상류 및 강릉오봉저수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상수도 취수원과 농업용수의 오염은 물론, 향후, 축산폐수가 포함된 용수가 농경지에 유입될 경우 영농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또한, 성산∼왕산간 국도개량공사가 끝나면 국도 35호선과 터널입구에서 불과 60~100 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미관이 훼손될 뿐 아니라, 운전자들에게 악취로 인한 불편함 등을 줄 수 있어 청정강릉 이미지에 전혀 맞지 않는다. 특히, 우리 지역의 최대 행사인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돼 성산이 평창에서 강릉으로 진입하는 관문에 있는 만큼 청정지역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다. 사업 추진의 타당성, 효율성을 따지기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 추진에 대한, 그 입지 마을주민들과의 소통과 이해, 그리고 공감대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지역정서에 반하며 주민과의 공감대 없이 강행되어 추진되는 남대천 상류 종돈단지 조성은 앞으로도, 많은 지역 문제로 대두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 강릉시의회 의원 일동은 환경오염 없는 청정한 지역 보존을 위하여 종돈농가 및 지역주민들과의 연대를 통하여 종돈 단지 조성을 굳은 의지로 무산시킬 것이며, 또한, 22만 시민들과 함께 종돈단지 조성이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12. 7. 강릉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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