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9년전 강릉시에 이사와서 사는데, 1년 전에는 구정면으로 이사왔슴니다.
지친 도심생활에서 벗어나 힐링하며 전원생활을 하러 왔는데, 시골생활도 만만찮은 난관들이 있더군요.
그 중에 지금 민원드리려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소재지인데 5가구가 울타리 정도 있거나 없거나 하게 붙어 있습니다.
옆집에서 닭을 대여섯마리 키우고 있었는데 이것이 문제였습니다.
닭이 새벽이나 아침에"꼬끼오"하고 우는게 아니더군요.
새벽 1시고 3시고 상관없이 아무때나 괴성을 지릅니다.
특히 이 집에서 키우는 닭은 일반 닭이 아니라, 무슨 칠면조종이 섞인 것같이 몸집이 크고 소리도 엄청납니다. 한 밤중에 70-80dB쯤 되는 소리에 몇번 깨고 여름에 창문닫고 잠설치고 나면 정신적 스트레스 당연하고, 다음날 일하는 데 몸이 힘듭니다.

그런데 최근 몇주전 그 옆집뿐만아니라 앞집에서 창고 옆에 뭔가를 만들었는데, 닭사를 지은 것입니다.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이사온지 얼마안되 직접 하소연하기도 어렵고
특히 '신고한다'그러면 괜히 이웃간에 불미스럽고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되니
너무 난감하네요.

시청 축산과, 환경과에 문의하니 해당 법규가 없어 제제를 못한다 합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듯 무슨 사건 생기고 난후 관련 법안이 생기면 안되겠죠.

이웃이 소음,악취,병충해등을 무고하게 받지 않도록
닭우리도 이웃간에 거리 100m나, 최소50m간격이라도 두고 지을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제정해 주세요.
괴롭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