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님 안녕하세요.
불철주야 강릉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한아이를 둔 30대 엄마입니다.
얼마전(2019년 1월 16일)저는 원으로부터 어린이집 건물이 노후하여 아이들의 안전이 염려되니 2019년 12월 31일에 위탁기간이 종료됨과 동시에 폐원하겠다는 강릉시가 보낸 공문을 받았습니다.
이유인 즉슨 2006년에 안전진단 D등급을 받았는데 강릉시에서는 어떠한 조치도 없다가 신축 또는 이전, 임대할 예산이 없어 잘 운영되어 오던 어린이집을 폐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어린이집은 강릉시에서 현재까지 최대 규모의 공립어린이집이었고,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만족도도 높아 대기를 걸어놓을 정도였는데 단지 예산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강릉시는 어떠한 대화도 없이 폐원만이 답이라며 일방통행중입니다.
제가 강릉시청을 고발하는 부분은 2006년에 안전진단 D등급을 받았으면 1년에 한번씩 정밀점검이 이루어져야하는데 단 한차례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2018년 12월에 다시 점검들어가서 2019년 2월말에 결론이 나오는데
거기서 E등급이 나오면 폐쇄조치가 되니 그전에 알아서 나가든 원하면 위탁기간 종료시까지 기간은 줄테니 그 사이에 일어나는 위험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받았습니다.
강릉시청은 아이들을 건전하게 보육할 책임이 있는데 그러한 책임을 가진 시청이 만든 어린이집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아이들은 어떠한 보호장치없이 내쳐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이 추운 겨울 갈 곳이없어지고 만약 가더라도 많은 학부모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어린이집밖에 남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운영자인 시청에서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하는데 나몰라라 방관하고 무시하더니 이제는 아이들을 아무곳에나 보내버리면 된다는 식의 대책을 내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물건입니까? 옮겨놓으면 그만인겁니까?
아이들의 안전을 염려한다던 강릉시청이 정작 우리아이들이 배제된 탁상행정으로 학부모와 아이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이 어린이집 상태 그대로 안전한 환경으로만 이전하고 싶습니다.
폐원한 유치원도 있어 임대가 가능할수도 있는데 임대료 줄 예산마저 없다며 딱잘라 말하는 강릉시청의 행태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