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비주얼 이미지

시민에게 사랑받고 희망주는 김용남

공정과 신뢰 소통과 협치로 함께하는 강릉시의회 김용남 산업위원회 위원장입니다.

로케이션

  • 홈
  • 의원에게바란다
  • 의원에게바란다

서브메뉴

의원에게바란다

본문내용

의원에게바란다

의원에게바란다 글보기, 각항목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분됨
대관령옛길의 기관 이병화 유혜불망비 안내판 수정 설치 요청
작성자 ○○○ 작성일 2019-08-28 조회수 311
상태 답변완료
며칠 전 대관령 옛길을 답사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반정에 가까워 질 무렵 평소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우연하게 기관 이병화 유혜불망비(記官 李秉華 遺惠不忘碑)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옆의 본 불망비 내용을 해석해 놓은 안내판도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비석에는‘百緡殖利 惠此店幕 賴而資生 不耕有食 行旅得食 居者有廬 銘之片石 以永來譽 道光四年甲申九月日’(백민식리 혜차점막 뢰이자생 불경유식 행려득식 거자유려 명지편석 이영래예 도광사년갑신구월일)
으로 새겨져 있고,

그 옆에는 안내판에 해석문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 해석문을 보면 다음과 같이 써져 있었습니다.

100냥의 돈으로 이자를 늘려, 이곳에 나그네가 묵고 갈 집을 지었네.
이를 바탕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되었으니, 굳이 농사를 짓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네.
오가는 길손은 쉼터를 얻었고, 여기에 기거하는 사람은 오두막집이 생겼네.
조각돌에 그 아름다운 행실을 새겨, 오래도록 그 자랑스러움을 기리도록 하였네.

여기에서 ‘백민(百緡)’이라는 말을 ‘100냥의 돈’이라고 해석해 놓았습니다.
이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 자료를 확인해 봤더니, 민(緡)이라는 글자는 돈꿰미 민(緡)자이며, 돈꿰미 민(緡)자의 단위는‘1000냥이 꿰어 있는 돈꿰미’ 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백민(百緡)의 단위는 1000냥의 100배이므로, 굳이 표시한다면 100,000냥 정도 이라고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이 금액단위 해석을 단순히‘100냥의 돈’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심히 단순한 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100,000냥의 돈’으로 이렇게 해석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대개는 이 백민(百緡)이라는 돈은‘셀 수 없는 돈’즉‘거금(巨金)’이라고 해석하고 있고, 백민(百緡)의 용어는 주로 거금(巨金)으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므로 위 첫 구절인 백민식리(百緡殖利)라는 뜻은‘거금의 돈으로 이자를 늘려’로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기관 이병화 선생도 이와 같이 판단해 주는 것을 바랄 것입니다.

이 안내판은 대관령 옛길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있고,
또한 셀 수도 없는 사람들이 각종 SNS나 블로그, 그리고 카페등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보는 사람들 중에서‘백민(百緡)’이라는 용어 해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강릉사람의 문화적 수준에 대해 혀를 차거나 고개를 갸웃거릴 우려가 있습니다.
이제라도 조속히 본 안내판을 수정 보완해서 재설치 함으로써, 강릉인의 자존심을 세워 주실 것을 건의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각 항목은 이전글, 다음글 제목을 보여줍니다.
다음글 [답글] : 강릉 초당동 아트피아 아파트 임대주택 전세금을 반환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이전글 [답글] : 대관령옛길의 기관 이병화 유혜불망비 안내판 수정 설치 요청
  • 삭제하기 수정하기 목록보기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