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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6회 강릉시의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강릉시의회


일시 : 2025년 11월 24일

장소 : 본회의장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 의사팀장)  

(10시00분 개회)

○의사팀장 김동원  지금부터 제326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전면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부르겠습니다. 
  반주에 맞춰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최익순  사랑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차가운 바람이 스며드는 2025년의 끝자락에서 여러분과 정례회를 맞이하고 보니, 올 한 해 강릉이 견뎌낸 시간의 의미가 더욱 뜻깊게 다가옵니다.
  올해 강릉은 유례없는 기후 재난의 시간을 견뎠습니다.
  끝을 알 수 없던 가뭄은 들녘을 마르게 했고, 이어진 기록적 가을장마는 수확기의 농작물을 다시 쓰러뜨렸습니다.
  급수 차량이 골목마다 오르내리던 그날들, 시민과 농민들께서는 서로의 어깨를 내어주며 고통을 함께 하셨습니다.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또한 밤낮없이 현장을 지키며, 강릉이라는 도시의 뿌리를 굳건히 지켜주셨습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전해진 따뜻한 격려는 강릉이 혼자가 아님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고통의 시간을 견디는 동안 우리는 공동체의 품격과 연대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고귀한 인내와 협력에 강릉시의회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가뭄은 단일 수원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더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음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강릉시는 연곡천 지하수 저류 댐 조성, 정수장 현대화와 확충, 도시 전역의 물 순환 체계 개선 등, 중장기 물 관리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강릉은 단기적 복구를 넘어, 가뭄에도 흔들리지 않는 도시, 다음 세대에도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회복 탄력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기후 대응에도 의미 있는 결실이 있었습니다.
  최근 선정된 도시바람길 숲 조성 사업은 도심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며, 살기 좋은 청정도시 강릉으로 가는 새로운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강릉시의회에서는 예산의 투입과 집행을 면밀히 살피고, 예산이 현장까지 정확히 닿을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책임 있게 점검하겠습니다.
  올해 우리는 위기 속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동해선 개통이 가져온 초광역 물류 체계의 진전, 옥계항 국제 무역항의 성장, 해안 경관 재생과 가을 축제가 만들어낸 도시의 활력, ITS 세계총회 준비를 통한 미래형 교통 기반 확충 등, 강릉은 관광을 넘어 지속 성장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의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 한 해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주문진 향호정원이 지방이양 공모에 최종 선정된 것은 강릉 북부권 발전에 새로운 성장축을 여는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향후 103만㎡ 규모의 대규모 정원이 조성되면 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변화의 뒤에는 재난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애써주신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내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은 의료·요양·일상 지원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복지의 틀입니다.
  강릉이 그동안 추진해 온 내안애 강릉 경험을 토대로 전담 인력 보강, 정보 시스템 정비, 읍·면·동 중심 전달체계 구축, 대상자 발굴 등, 내년 본 시행 전에 모든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 살던 곳에서 존엄하게 나이 드는 도시의 기준을 강릉이 선도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복지·안전·행정 혁신은 고령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공공서비스 체계를 여는 핵심 기반입니다.
  강릉 역시 지역 대학·의료·기업과 긴밀히 협력하여, 강릉형 AI 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미래 복지 도시로 도약할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야 합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실질적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담 인력과 조직, 운영 체계를 더욱 탄탄히 다져주시길 바랍니다.
  최근 국정의 큰 흐름은 중앙과 지방의 대등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진정한 지방정부 시대의 개막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앙이 설계하고, 지방이 따르는 시대를 넘어, 강릉이 스스로의 비전과 전략을 명확히 세우고, 국가와 도에 이를 설득하며 관철해 나가는 주도적 지방정부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지방정부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서울로 가지 않아도 일할 기회가 있고, 집 가까이에서 문화와 교육을 누릴 수 있으며, 지방에 산다는 사실이 자부심이 되는 사회입니다.
  그 길을 강릉시가 앞장서 만들어가야 합니다.
  강릉시의회 또한 지역의 미래와 국정 어젠다(Agenda: 의제)를 잇는 조정자, 시민의 삶을 설계하는 공동 책임 주체로써 그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18일까지 25일간 이어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한 주요 현안 심사가 진행됩니다.
  예산은 정책의 방향을 보여주는 선택이며, 다가올 미래의 온도를 정하는 기준입니다.
  미래를 향한 기반 투자에는 과감함을, 취약한 이웃을 위한 사업에는 세심함을, 지역경제·상권을 위한 정책에는 긴급함을 담아, 시민의 삶을 넉넉하게 하는 예산이 되도록 의회의 책임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겨울바람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은 더욱 길고, 홀로 사는 어르신과 취약한 이웃에게는 같은 온도도 더욱 매섭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우리 곁의 작은 손을 먼저 잡아주는 도시, 누군가의 겨울을 따뜻하게 밝혀 주는 
등불이 되는 도시, 그것이 진정한 시민의 공동체일 것입니다.
  강릉시의회에서도 여러분 곁에서 온기를 지키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올 한 해도 강릉을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0시12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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