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사무국장 정영란  의회사무국장 정영란입니다.
  제322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집회에 관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54조 및 ｢강릉시의회 정례회 등 운영 조례｣에 따라 지난 5월 7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안건 접수 및 회부 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총 일곱 건이 발의되었으며, 강릉시장으로부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열네 건의 안건이 제출되어, ｢강릉시의회 회의 규칙｣ 제25조 및 제79조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본회의 휴회 기간 중에는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일반안건 심사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예비 심사를 실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하여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최종 심사하겠습니다.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322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과 강릉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세 건의 안건을 의결하시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들으시겠습니다. 
  10분 자유발언은 권순민 의원님이 신청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시장 김홍규  존경하는 최익순 의장님!
  그리고 조대영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322회 강릉시의회 임시회를 맞아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제안설명을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강릉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공정과 신뢰, 소통과 협치’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치시는 최익순 의장님과 조대영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민선 8기 들어, 저와 강릉시 공직자 모두는‘시민중심 적극행정 강원제일 행복강릉’을 시정 비전으로 삼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역동적인 시정을 추진해 왔으며, 무엇보다도 시민들과 소통하고 동행하기 위해 공직사회의 내실을 다지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공직자의 실무역량 강화, 청렴문화 정착, 원스톱민원서비스와 함께 인성과 예절, 시민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춘 강릉형 공직자상을 확고히 정립하고자 하였으며,‘행정의 품격이 곧 도시의 품격이다’라는 신념 아래 모든 공직자가 먼저 배우고 스스로 변화하는 신뢰와 존중이 바탕이 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고 친절한 행정, 더 실질적인 성과로 시민으로부터 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강릉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습니다.
  올해 강릉시는 2025 WTT 유스 컨텐더 강릉국제탁구대회와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탁구의 도시이자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습니다.
  또한, 산림청으로부터 향호정원 조성 예정지로 지정 승인 받아 자연경관을 보존한 테마정원과 다채로운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오랜 염원이었던 강릉해양경찰서가 지난 3월 개서함에 따라 어민들의 안전과 해양 치안은 더 든든해졌습니다.
  아울러, 국내외 불확실한 정세와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시정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의 정책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그 결과, 올 상반기에는 강릉중앙고 학교 복합시설 공모사업, 바다숲 조성 사업,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K-컨벤션 육성 사업, 일자리 지원사업,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을 포함해 총 30건에 584억 원의 공모사업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9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강릉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열정과 지혜를 모아주신 덕분입니다.
  하반기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경제와 관광을 중심으로 강릉 발전의 초석들을 속도감 있게 다져가겠습니다.
  강릉은 현재 불균형한 산업구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래산업 중심의 체질을 개선하며 기업의 이익이 되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함께한 도약의 70년, 하나된 글로벌 강릉’이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하나된 시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강릉의 미래 100년을 위해 모든 열정과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강릉의 미래를 향한 우리의 여정은 결코 혼자 걸어온 길이 아닙니다. 
  동심공제(同心共濟: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해 어려움을 함께 건넌다)의 마음으로, 시민과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한 걸음씩 함께 걸어온 시간입니다.
  시정을 향한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믿음이 있었기에 지금까지의 길을 우리는 흔들림 없이 힘차게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동심공제의 마음으로 함께 걸어간다면 강릉 공동체의 더 큰 이익과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번 추경 예산안은 현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시민 생활의 안정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최우선을 두어 서민과 소상공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으며, 민선 8기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새로운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경제도시 강릉으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입니다.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을 향한 시정 목표와 시민께 약속드린 공약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먼저, 항만·철도 복합 물류 도시의 초석을 견고히 다지며,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복합 물류 중심 경제도시 강릉을 견인할 옥계항은 국제 정기항로 활성화와 수출입 물동량 확대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접근성을 개선하며 국제무역 항만의 입지를 점차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컨테이너 물류 활성화 및 수출입 품목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컨테이너 취급이 가능한 부두로 반영함으로써 환동해 물류 거점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동해선 철도 개통을 시작으로 제진, 인천, 수서, 목포와 같은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 구축과 연계하여 철송장 설치 및 북방 물류 전진기지 기반을 탄탄히 준비하겠습니다.
  정동진IC 및 TG 신설은 6월 중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국도 7호선 확장은 KDI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히 대응해 가겠습니다.
  교통망 확충을 통해 관광지 접근성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나아가 해상과 하늘길을 연계한 육상 물류 수송로를 확보하겠습니다.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는 최종 승인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다각적 기업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함께 추진 중인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센터와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 역시 차질 없이 준공하겠습니다.
  올해부터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제 콘퍼런스도 개최하여 천연물 바이오산업이 강릉의 신성장동력산업 기반이 되도록 착실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2050년부터 기업이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의무적으로 전환해야 하는 RE100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해상풍력 적합 입지 발굴 사업은 올해 첫발을 뗐으며, 앞으로 해상풍력 단지 조성 기반도 차근차근 준비하여 수출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여가겠습니다.
  둘째, 경제와 관광의 기반을 하나씩 완성하며, 강릉의 품격을 한층 높이겠습니다.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와 최상의 근로환경을 만들어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 강릉을 만들겠습니다.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사업을 통해 세라믹 소재부품 기업의 제품 상용화와 지역 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주문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은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하여 근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강릉사랑 상품권 발행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높은 배달앱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강릉사랑 상품권과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를 결제 연동하여,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가겠습니다.
  더불어, 대기업 콜 시스템의 과도한 수수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콜택시 서비스를 통합한 우리 지역 대표 콜택시인 강릉 솔향 콜택시 활성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함께 살아가는 강릉의 공동체 정신으로 시민이 선도적으로 홍보하고 우선 이용하는 작은 실천에 함께해 준다면 소상공인을 지키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청년 도전 지원사업, 청년 취업 준비 쿠폰 지원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들의 안정적인 구직 활동을 뒷받침하고, 강릉의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 전체를 생동감 넘치게 만들겠습니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설도 올해 착공하여 빠른 시일 내에 우리 지역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릉은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도시입니다.
  이 소중한 자연은 우리 모두의 자산이며, 보존해야 할 가치입니다. 
  하지만 지키는 것만으로는 강릉의 미래를 만들 수 없습니다.
  그간 우리는 자연경관의 관광자원만을 중시하고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로의 디자인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인프라도 함께 확충하여 관광도시로써의 면모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강릉만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주문진 향호 국가·지방 정원,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국립 산림 레포츠센터, 솔향 수목원 확장으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머무는 힐링 관광인프라를 갖춰 가겠습니다.
  옛 명성의 경포호를 복원하고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도 구축하겠습니다.
 “경포가 살아야 강릉이 산다”고 했습니다.
  경포호 분수를 중심으로 물과 빛, 예술이 어우러진 환상의 호수, 달빛 아트쇼, 그리고 대관령과 바다, 그리고 도심 전경을 한눈에 담는 강릉 EYE360 전망대를 조성하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테마파크로 완성해 가겠습니다.
  나아가 지자체 최초로 테아 어워즈(Thea Awards: 우수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매년 주어지는 업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시상식)에 도전하여 강릉 관광의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자연과 공존하며 세계와 경쟁하는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 세계 100대 관광명소, 세계 100대 관광도시 강릉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강릉-평창 케이블카, 북부권 케이블카, 하늘숲 전망대, 집라인, 해변열차, 스카이워크, 경포 수변공원,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권역별 관광인프라 확충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신속히 착공하겠습니다.
  2026 ITS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마이스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컨벤션센터 건립, 전시장 확충, 자율주행차량 운영 확대를 빈틈없이 추진하고,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도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습니다.
  셋째, 문화와 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 농어촌의 새로운 활력을 더하겠습니다.
  이제 곧 강릉단오제가 막을 올립니다.
  올해는 단오제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된 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예로부터 단오는 하늘에 제를 올리고, 모두가 어울려 춤추고 노래하며, 마음을 나누는 날이었습니다.
  그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강릉단오제 길놀이를 중심으로 강릉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강릉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을 넘어 강릉 시민 대화합의 장으로 내실있게 추진해 가겠습니다.
  민선 8기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강릉시의 주인은 바로 시민이며, 시민이 중심입니다.
  우리가 하나로 모일 때, 강릉은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고 우리가 마음을 모을 때, 어떤 어려움도 함께 이겨낼 수 있습니다.
 “공동의 이익에 무관심한 공동체는 결코 발전할 수 없습니다”공동의 이익에 한목소리를 내고, 강릉 공동체 정신으로 함께할 때 강릉은 더 멀리, 더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강릉의 전통과 역사를 진흥하고 그 가치를 널리 선양하는 노력도 지속하겠습니다.
  도내 최초의 국학 연구기관인 율곡 국학진흥원은 오는 7월 출범을 목표로 착실히 준비하고 있으며, 강릉시사는 지난 30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올해 세 권을 먼저 발간할 계획입니다.
  강릉 커피축제, 강릉 야행투어, 강릉 크리스마스 겨울축제, 강릉예술축전, 해맞이 행사와 같은 다양한 지역 축제도 더욱 다채롭고 특색있게 준비하여 축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살기 좋은 농촌,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농촌 생활 환경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최근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 사업도 신속히 추진해 스마트팜 기반을 조성하고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선진 농업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고품질 쌀 생산 촉진을 위해 산물벼 건조료를 지원하고,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 인증 지원과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농산물 출하 수수료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맞춤형 사료 기술을 적용한 자가 TMF(Total Mixed Fermented Ration: 발효 혼합사료) 공동 생산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한우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강릉 한우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반려동물과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인 펫파크 조성 사업도 올해 준공하여 반려동물 친화 도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해조류 서식 기반을 회복하고 수산자원을 지키기 위한 바다숲 조성 사업 추진과 더불어 침적 해양폐기물 수거･처리를 위한 분포 현황 조사를 실시하여 해양쓰레기 제로와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복원을 실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이들이 아플 때 언제든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평일 야간과 공휴일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여 영동권역의 든든한 소아･청소년 진료 거점이 되겠습니다.
  또한, 공공형 실내 놀이터와 장난감 도서관을 북부권에 설치하여 영유아의 놀이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보육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자녀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초･중･고 입학생에게는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고, 새롭게 강릉에 전입하는 시민들께는 전입 축하금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정주 인구 확대를 이루겠습니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 및 복지 수요에 발맞춰 시립노인요양센터와 남부노인종합복지관을 차질 없이 개관하여 모든 세대가 행복한 복지 도시 강릉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명절마다 반복되는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청솔공원 진출입로를 확･포장하고, 묘역 만장에 대비해 장사시설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주문진 공영버스터미널 공사는 7월에 완료하여 북부권 주민 및 관광객들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어르신 교통 복지 지원과 교통카드 할인･환승 혜택은 지속하여 대중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급경사지, 재해 위험 개선지구, 소하천을 철저히 정비하여 더욱 견고한 재난･재해 예방 체계를 구축하겠으며, 저수지를 소방 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저수지 흡수관을 설치하여 산불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켜내겠습니다.
  또한,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에게 주거시설을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임시 조립주택 20동을 희망하우스 단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용수 확보를 위해 연곡 지하수 저류댐 설치, 연곡 정수장 개선,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도시 침수 예방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상습 침수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번 추경 예산안은 하나된 강릉 시민의 대통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현안 해결과 시민 생활 안정에 우선순위를 두고, 민선 8기 현안사업을 확실히 추진하기 위해 세심하게 고민하면서 편성하였습니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 6,080억 원으로 기정예산 1조 4,417억 원보다 1,663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1조 2,797억 원보다 1,439억 원 증가한 1조 4,236억 원입니다.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29억 원, 지방교부세 52억 원, 조정교부금 28억 원, 국도비 보조금 184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343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이를 재원으로 한 세출예산은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대규모 투자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분야별로 말씀드리면, 행정･안전 분야에 48억 원, 문화･관광･교육 분야에 125억 원, 복지･보건 분야에 118억 원, 환경･농림･해양 분야에 344억 원, 도시 기반 확충 및 경제 활성화 분야에 789억 원, 기타 분야 16억 원을 증액하였고, 예비비는 0.5억 원을 감액하였습니다.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1,620억 보다 224억 원 증가한 1,844억 원입니다.
  세입예산은 지난해 세입결산에 따른 순세계 잉여금과 일반회계 전입금, 기타 수익금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세출예산은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150억 원,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29억 원, 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 2억 원, 기타 특별회계 43억 원을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이상으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 편성 내역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충분히 설명해 올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최익순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강릉은 국가유산 보호구역,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 넓게 분포해 있어 오랫동안 개발에 많은 제약이 따랐고 변화의 발걸음을 번번이 멈춰야 했습니다.
  강릉의 자연과 유산은 분명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지만 우리가 보존에만 머물고 이 자리에서 멈춘다면 강릉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뒤로 물러서는 것입니다.
  지키는 것만으로는 미래를 만들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머무름이 아닌 전진을 선택해야 할 때입니다.
  강릉의 자연경관에 기댄 관광을 넘어 경제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옥계항을 중심으로 해양 실크로드 경제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사통팔달 광역 철도망과 연계한 산업 물류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물류와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경제도시 강릉의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다음 성장판, 그 출발점은 강릉이 될 것입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함께 가는 것입니다. 
  이제 해야 할 일은,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 믿어야 할 것은, 우리 강릉의 힘입니다.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루어진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마음으로 우리 모두의 의지와 손길이 하나로 모인다면,‘제일경제도시 강릉, 제일관광도시 강릉, 제일행복도시 강릉’은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강릉의 더 밝은 내일과 시민의 더 행복한 삶을 위해서 시의회의 변함없는 지지와 동행을 요청드리면서, 의원님들께서 의결해 주신 소중한 예산이 한 푼의 낭비 없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〇의장 최익순  김홍규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으로 김홍규 시장님의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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