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강릉시의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강릉시의회
일시 : 1995년 08월 09일
장소 :
- 의사일정
- 1. 第85回江陵市議會(臨時會)會期決定의件
- 2. 94年度決算檢査委員會選任의件
- 3. 第2期江原道敎育委員候補者選出의件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제39조의 규정에 의하여 8월3일 집회공고 함에 따라 오늘 제85회 강릉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8월3일 강릉시장으로부터 강릉시주차장조례안 및 95제2차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동의안이 제출되었으며 같은 날 강릉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제85회 강릉시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 및 94년도결산검사위원회선임의건이 제의되었습니다.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3조의 규정에 의거하여 7월22일부터 8월2일까지 12일간 제2기 강원도 교육위원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정의곤씨, 심상신씨, 김영수씨, 박수환씨, 김학기씨, 최동순씨, 박영완씨 이상 7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으나 8월7일 최동순씨로부터 등록을 철회하겠다는 철회서가 접수 되어 현재 6명의 후보자가 등록되었으며 8월4일 강릉상공회의소 회장 김명래씨로부터 민자유치사업지원조례제정에대한청원이 청종황의원의 소개로 접수되었으며 8월6일 최임길의원 별세로 현재 재적의원 수는 29명이 되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전문위원으로부터 의사보고가 있은 바와 같이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39조의 규정에 의하여 소집되어 오늘 개회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제85회 임시회 회기를 운영위원회에서 협의를 거친 바와 같이 8월9일부터 8월10일까지 2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많음)
이의 없으므로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번 회기 중의 세부 의사일정은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50조의 규정에 의하여 회의록 서명의원을 선출하고자 합니다.
그러면 의원 여러분께서는 사전에 양해해 주신 순서에 따라 김재일의원, 권혁돈의원을 서명의원으로 선출하고 자 하는데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많음)
이의 없으므로 김재일의원, 권혁돈의원이 제85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본 안건은 지방자치법 제125조의 규정에 의하여 94회계년도 강릉시 결산검사위원 세 분을 선임하고자 하는 안건입니다.
그러면 유인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이경래의원을 대표위원으로 하고 재무관리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최돈중씨와 박조균씨를 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많음)
이의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2항94년도결산검사위원선임의건이 원안가결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교육위원 후보자를 선출하기에 앞서 후보자의 소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소견발표는 등록순서에 따라 후보자 한 분에 대하여 10분 이내의 시간이 할애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정의곤후보 나오셔서 소견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강원도교육위원 선출에 뜻을 같이 하여 감히 입후보한 정의곤이올시다.
이 기회에 제가 평소 생각하고 있던 교육의 일단을 여러분에게 피력할 수 있는 기회를 준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한된 10분의 시간이기 때문에 짤막하게 몇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교육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육이 발전하자면 교육의 주체자인 교원의 질이 교육발전에 근원이 된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 다 아시다시피 근자 우리나라는 교육이 발전하기에 앞서 교원의 질을 돌이켜 생각해 봅시다.
양질의 교육, 훌륭한 교육을 이수하고자 하는 데에는 그를 주도하는 교사가 얼마만큼 자질이 있느냐가 관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번에 뜻한 바는 교원의 질을 어떤 방법으로 높여 나가느냐 중지를 모아서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해서 교원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하고자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지금 사범교육은 거의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지원하는 학생이 거의 없습니다.
또 지원을 해도 질이 낮은 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사범교육이 그러할 진데 어떻게 우수교원을 확보할 길이 있겠습니까?
이런 연유에서 저는 거듭 말씀을 드립니다만 교원의 질을 어떤 방법으로 높여나감으로써 소기의 성과를 교육의 백년대계를 앞당길 수 있느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말씀이 오늘날 윤리나 도덕교육의 결핍입니다.
지금 이 교육과정을 보면 국민학교에서부터 바른생활, 중·고등학교를 올라가면서 도덕, 윤리, 대학으로 가면서 일반 교양과목으로 윤리학 등등 해서 일주일에 두 시간 내지 세 시간씩 윤리교육을 강조하는 특단의 교육을 오래전부터 시행을 해 오고 있습니다만 그로부터 배출된 우리 교육인들이 사회구성을 하고자 얼마나 도덕적인 언행을 하고 있느냐, 오늘 우리국민은 질서의식의 부재요, 규범의식의 부재입니다.
훌륭한 민주시민이란 공중을 앞세우고 공공의 선행요건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교육의 기본입니다.
그러하거늘 한낱 교과서적인 교육에 그치고 이것이 실생활에 원형되지 않기 때문에 오늘 날 우리 국가는 여러 면에서 규범이나 질서가 문란한 것을 보고 개탄합니다.
분명히 이러한 어떤 제도적으로 또한 교육과정에서 실생활에 원형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를 연구해 보고자 생각을 합니다.
그 세 번째로는 말씀을 드린다고 하면 근로교육이 부실합니다.
노작교육이 부실합니다.
지금 모두 가족계획에 원인으로 돌린다고 하지만 물론 그 가족계획 자체도 하나의 자연법에는 위배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나고 살고 하는 것은 하나의 자연의 법칙인데 미래학자들은 인간을 인력으로 제한생산하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하나 아니면 둘 그 중에서도 남자 이런 모습으로 어떤 통제와 제제를 가하는 이 지구촌이 되다보니 문제가 파생합니다.
어떻게 파생하느냐?
어떻게 하든지 편하게, 그러면서도 좋은 대학에, 그러면서도 좋은 학과에, 그러면서도 좋은 직장에 단순히 출세욕에만 전전긍긍합니다.
우선 낳기를 하나밖에 안 낳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다시 한번 이 문제를 생각해 봐야하지 않나, 그래서 일을 하려고 안 합니다.
노동은 신선합니다.
땀 흘릴줄 아는 인성을 둬야합니다.
가정에서나 바깥에서나 인간이 움직이는 곳에는 반드시 땀 흘릴 줄 아는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둬야하는 것이 교육의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 옛날 우리들은 비록 왜놈이 가르친 교육제도 하에서 글을 배우긴 했습니다만 비교적 그런 면에서 강조되었습니다.
지금도 우리나라 교육과정에 여기 교장선생님들이 많이 배석해 있습니다만 교육과정에 엄연히 주당 두 시간 내지 세 시간은 실과로 근로교육이 교육과정에 짜여져 있습니다만 제대로 실효를 거둡니까?
퇴비가 1㎏ 학교가 필요한 게 아닙니다.
1㎏을 채취해 오라고 하면 근로력을 기르기 위해서 근로의 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서, 또 체력단련이라고 하는 의도에서 여름방학 동안에 과제를 부과합니다만 지금 전부 부모가 대신합니다.
그러면 이게 뭡니까?
그 정신이, 학교가 퇴비가 필요해서 퇴비 가져오라는 게 아닙니다.
이러하거늘 오늘날 교육은 참으로 파행적인 것이 이루 말할 데 없습니다.
그런 인간이 사회에 나와서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합니까?
3D의 기피현상이 너무도 우리가 실감합니다.
역시 반드시 우리는 근로의식을 고취시키는 교육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물론 이건 우리 교육자만이 해결해야 할 책임은 아닙니다만 일차적으로 의도적인 교육을 하는 교육기관이 맡아야 되겠죠.
더 원천적으로 말하면 가정에서부터 이런 근로정신이 신선하다는 것을 일깨워 줘야 합니다.
오늘 선진국가는 모두 다 근로의식이 대단히 높습니다.
땀을 흘리려 하는 이런 정신과 육체가 함께 동행 하는 자세, 이런 노력이 인간의 삶의 가치를 질적으로 높게 기여할 수 있는 지름길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나라는 이상한 모습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노작교육에 대해서 저는 특별히 정책적인 방향제시를 하고 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안이 있다면 지방자치가 금년에 우리는 역사의 획을 긋는 완전민주주의를 실현했습니다.
민주주의란 글자 그대로 주민이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정채가 민주정치입니다.
권력자는 권력을 국민이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는 국회의원만 의사정치만을 국회하나에만 국한시켜서 그 원천이 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지 않은 바 있었습니다.
참으로 영광스럽게도 이제 우리는 금년에 지방자치를 실현했습니다.
그런데 교육자치는 왜 이것이 제대로 안 됩니까?
분명히 교육자치라는 개념은 재정의 독립, 인사의 독립, 더 나아가서 교육과정의 독립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보시다시피 오늘날 전부 국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천편일률적으로 정부교육과정에 짜여 가지고 거의 그 틀을 움직이지 못합니다.
인사의 독립 전혀 근사치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왜 일반행정은 제대로 주민에 의해서 주민대표를 뽑아서 의회를 구성하는데 어찌 교육자치는 이렇게 방치되느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수없습니다.
서두 말씀과 같이 교육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했는데 교육을 등한히 하고, 요즘 보십시오.
교육개혁심의위원회에서 국민 총 재산의 5%를 강제적으로 징수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부처간의 의견이 맞지 않고 오늘이 시점까지 타결이 안 되고 있습니다.
재정의 독립 및 인사의 독립 더 나아가서 교육과정의 독립이 지역화든 분명히 합리적으로 실현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시대는 그걸 요구 하고 있고 지금 세계 모든 나라가 그러한 방향으로 분명하게 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국민자체가 오늘 보십시오.
간선에 또 간선을 거듭하고 그리고 나가서도 강원도교육위원으로서 교육학예에 대한 의결을 한다고 하지만 예산이 도의회에 계류되어서, 또 도의회예산은 뭡니까?
중앙정부에서 인원수 곱하기로 시도별로 배정하여 내려와서 그건 또 그럼 도의회에서 심의해서 교육위원에 넘깁니까?
이건 말이 되지 않는 어불성설적인 이런 제도 하에서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저는 그간 40여년간 일선에서 가르치고 했습니다.
행정도 경험했습니다.
제가 저의 시간을 모아서 마지막 국가에 봉사하는 기회로 알고 감히 교육위원회 입후보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의원님들의 선처 있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6.27선거에서 강릉시민의 현명한 판단과 선택으로 기초의원에 당선되신 여러분의 영광을 우선 축하해 마지않습니다.
오늘 여러분 앞에서 제 자신을 소개하면서 평소에 갖고 있던 의지의 일단을 말씀드리게 된 이 기회를 불초 이 사람으로서는 매우 소중한 시간으로 간직하고자 합니다.
저는 언제나 창의적으로 능동적으로 실천을 하면서 신의를 존중하고 소박하게 행동하는 것을 생활신조로 삼고 지난 40여 년간의 교직생활을 통해서 교육행정으로서는 교육정책관리에 관한 특수교육도 다 이수하면서 교원으로서의 경력과 전문직으로서의 경력을 골고루 경험해 왔습니다.
현직에 있는 동안 내 나름대로 두드러진 행정이라고 하면 문교부 내지는 도로부터 연구학교지정을 받아서 성공적으로 운영한 결과 도 내지는 전국규모로 보고대회를 세 번씩이나 개최한 바 있고 교육행정을 담당했던 1989년부터는 다른 시·군에서 볼 수 없었던 행정쇄신을 스스로 단행함으로서 직장정화추진 시범기관으로 선정되었는가 하면 여러 가지 시책과 전략을 개발해서 남다른 교육성과를 올리는 등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행정 우수사례 발표회를 지명 받았던 이 모든 일들은 저에게는 참으로 큰 보람으로 여기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여러 차례 걸쳐서 표창도 받았지만 이 모두가 제가 갖고 있는 특별한 행동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에 저로 하여금 강원도 교육발전을 위해서 다시 한번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평소에 제기되는 모든 현안문제는 슬기롭고 미래지향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지만 특히 제가 주장하는 몇 가지 당면과제는 반드시 시책에 반영시켜서 이를 교육개혁과정에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 첫 번째 과제는 국민의식개혁을 주도하기 위한 도덕교육이올시다.
의원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소련은 스탈린주의를 비판하면서 의식개혁을 실시했고, 중국은 문화혁명을 통해서, 미국은 월남전의 쓰라린 경험을 통해서, 그리고 일본은 개량공학이라는 고도의 기술을 배경으로 해서 제각기 의식개혁을 성취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날로 쇠퇴해 가는 도덕성을 되찾아서 동방예의지국이었던 지난날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고 더 나가서는 도덕일등국을 건설하는 국민의식개혁운동을 실시해야 한다고 저는 주장합니다.
그래서 나는 이 도덕 재무장운동을 우리 강원교육이 앞장서서 실시하고 전국적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도록 하는 그 실천대안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두 번째 과제는 국적 있는 교육을 추진하는 일이올시다.
우리 교육은 지금까지 분별없이 남의 문화 속에서 남의 조건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기 때문에 심지어는 문화의 식민지, 교육의 식민지라고 까지 말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한 까닭에 우리는 더 이상 늦추지 말고 교육철학부터 국산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에서 획일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교육과정도 이제는 지역특성에 맞게 지방화해 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통일조국을 대비하는 애국교육보다 실감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문제도 역시 우리 강원교육이 앞장서서 그 발판을 구축해 나가도록 저는 구체적인 실천청사진을 제시할 각오입니다.
세 번째로 교육의 질서를 확립하는 일이올시다.
아시는 바와 같이 교육은 목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행정이라고 하는 것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공존하는 수단이요, 방법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행정이 기침만 해도 학교는 감기를 앓아야 할 정도로 주객이 바뀌어왔기 때문에 교육은 기초질서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는 이 차제에 교육행정질서, 학교경영의 질서, 교단의 질서를 확실하게 바로잡아서 행정이 행정답고, 학교가 학교다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저는 그 개선방안을 하나하나 제시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래야만이 행정은 뒷바라지 하는 시녀가 되고 학교는 교육을 출산하는 산파로서 교육을 출산시켜나가는 그런 새로운 교육풍토, 새로운 질서가 확립되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네 번째 과제는 교육에 투자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일이올시다.
우리 교육사회는 낡은 관행에 얽매여서 행정의 낭비, 인력의 낭비, 예산의 낭비, 그리고 교육상의 낭비요인들이 수두룩하게 잔재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타성을 극복하지 못하면 발전을 할 수 없듯이 나는 이러한 요인들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분석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거쳐서 과감하게 시정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 감수로 인해서 남아도는 교실과 학교 통·폐합으로 인해서 여기 저기 비어있는 건물, 학교와 산더미처럼 쌓여서 잠만 자고 있는 이 모든 교육 자료들 이러한 것들은 비록 사회발전의 꿈과 함께 불가피하게 파생된 현상이라고 할지라도 그냥 방치해 두기보다는 달리 더 값지게 활용하는 역기능의 지혜를 저는 제시하려고 합니다.
의원 여러분!
모든 사람이 운동을 한다고 해서 저마다 다 일등선수가 될 수 없고 번쩍거린다고 해서 그것이 다 금이 아니듯이 일이란 어떤 사람이 누가 해야 하느냐에 따라서 그 성과는 천양지차로 달라지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그토록 위대했던 애국심도 강력한 행동력에서 우러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교육위원이 되면 그야말로 일을 바르게 진단하고 바르게 처리하고 바르게 치유해 나가는 전문의와 같은 행동력을 발휘해 나가면서 가능성이 넘치는 미래교육을 더 이상 놓치지 않도록 수준 높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끝으로 여러 의원님에게는 물론 일선교원에게까지 늘 저에 대한 활동보고회를 열어서 고견을 수렴해 나갈 것입니다.
운동선수도 제구실을 못 하면 경기도 중에서 교체를 당하듯이 강릉교육을 대변하는 일이 소홀하고 저의 역량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여러분들로부터 받을 때에는 저는 언제든지 서슴지 않고 용퇴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데 대해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금번 도 교육위원에 입후보한 김영수올시다.
저 자신40여 년간을 교육에 몸 담아 왔습니다마는 참다운 스승으로서의 업적을 남기지 못한 점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금력도, 권력도, 명예도 모르고 일관된 교육신념과 교육애를 가지고 성실하게 봉직해 왔습니다마는 교육이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흔히들 교육을 가리켜 백년지대계라 이렇게 말합니다만 급속하게 변화 오늘 날 후세교육은 100년까지는 안가더라도 적어도 10년 내지 20년은 내다보는 최소한 교육정책이라든지 교육방침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또 장관이 바뀌게 될 것 같으면 그 교육시책이라든지 그 정책이 달라지는 이러한 현실은 이제는 있어서는 안 되리라고 믿습니다.
특히 모든 국민의 지적수준이 현재 향상되어 있고 또 부모님들의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세계 제 1위인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가장 시급하면서도 또한 신중을 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교육은 경험의 산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제가 금번 도 교육위원회 뜻을 가지고 여기에 선 것도 그 동안의 교육경험을 살려 우리나라의 교육은 물론 강원교육 특히 이 지역사회의 교육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보탬이 되는 일을 해 보겠다는 소박한 이러한 뜻에서 제가 감히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도 교육위원이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이라든지 교육개혁에 큰 역할을 한다든가 또한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는 이러한 힘은 없겠습니다만 그러나 주어진 여건 하에서 적극성을 가지고 창의적인 교육시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미래는 창조자의 몫입니다.
그리고 비현실적인 어떤 약속이라든지 공약은 여기서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그간제가 공직생활을 통해서 앞으로 요러한 것은 바로잡아야 하겠다는 기본적인 심정과 또 소신의 일단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첫째로는 오늘날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나라 행정이 너무나 경직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딱딱합니다.
학사행정이 그렇고 인사행정이 그렇고 또 시설투자 이러한 면에서도 획일적이고 모든 것이 기계적입니다.
교육은 자율성과 창의성이 보장되고 또한 그 지역사회의 특수성 이것이 고려될 때 그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 과거의 문교부입니다만 문교부에서 어떤 지침이 시달이 된다고 하게 되면 도에서는 아무런 여과 없이 그대로 복사가 되어 가지고 도시학교든지, 농촌학교든지, 어촌학교 할 것 없이 일선학교에 이것이 시달되어 가지고 이것에 대한 실천을 강요하는 이러한 교육행정은 안 되겠습니다.
행정은 어디까지나 조화 속에 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여러분들도 항상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겠습니다만 이 중등교육에서는 덕성과 인간교육 이러한 것을 도외시한 채 학생들이 하루 24시간에 3분의 2를 학교에서 영어, 수학에서 매달리면서 생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은 어떻게 해서라도 이러한 것을 우리가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그리해서 지덕체를 고루 갖춘 바람직한 인간육성의 교육의 방향으로 이끌어가도록 이렇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성실하고 정직하고 학생을 사랑하는 이러한 교육자의 자세 이러한 교육풍토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말씀드릴 것은 교육자의 자질향상, 아까 문교부시책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마는 자질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직업에 따라서 요구되는 덕성이라든가 또한 자질은 각각 다르겠습니다만 교육은 인간형성에 자격이다 이렇게 볼 때 교사는 어디까지나 인격의 소유자 존경받는 인격의 소유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교사가 다루는 대상은 어떠한 상품도 아니고 물건도 아니고 기계도 아닌 것입니다.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나라의 앞날을 걸머지고 나갈 미래의 주인이다 이렇게 볼 때 교사들은 소명의식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교직에 임하여야겠습니다.
또한 오늘날 빠르게 발전하는 고도산업사회에서 특히 세계화시대에 있어서는 우리는 세계인으로서 자질을 갖춘 이러한 학생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교과에 대한 전문성 이것을 제고하고 또 합리적인 이론 또 과학적인 지도기술 이러한 것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이러한 교사상을 정립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흔히들 19세기의 학교시설에서 20세기의 교사가 21세기 학생을 가르친다고 이러한 비난은 절대 받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세 번째로 하나 더 말씀드린다면 이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서 우수한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시설을 유치하는데 창의성을 발휘해서 나름대로 열과 성을 다 해야 하겠습니다.
제 자신도 경력에도 나타났습니다만 제 자신도 도 본청에도 오래 근무했고 또 교육장, 강원도교육연구원장 또 강원도교육원연수원장을 역임하는 동안에 도 본청에 대한 업무는 누구보다도 훤히 꿰뚫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여러 가지 사업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여기에 계신 의원님 여러분의 의사를 최대한도로 존중하고 협의하고 또한 문의해서 의원님 여러분의 힘과 또 영동의 기질을 살려서 인적, 물적 자원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조금 제 자랑 같습니다만 시설투자유치에 대한 문제를 제가 세 번째 말씀드렸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강릉시 초당동에 강원도교원연수원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매년 4,000명 내지 5,000명의 강원도에 있는 교장, 교감, 교사들이 여기에 와서 재교육을 받고 있고 또 교감자격증을 준다든가 1급 정교사, 2급 정교사에 대한 자격증을 주는 이러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강릉에 있으므로 해서 영동지역의 여러 선생님들은 경제적으로 많은 혜택을 받고 또 우리 지역사회로 볼 때도 경제발전, 지역 소득수입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단위기관이 강릉에 유치된 것 여기에 대해서는 제 자신 저는 일등공신이라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1989년 시작이 되었는데요, 90년2월에 이것이 개원이 되었습니다.
그 예산이 그 당시에 한 30억이 되었습니다.
이 당시에 제가 춘천에 있으면서 강원도교육원장을 하고 있었고 또 강원도교육원연수원장을 겸임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건물을 어디까지나 강릉에다 유치해야 하는데 다른 시도에서는 교육원, 연수원이 도청 소재지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 기회에 내가 연수원장으로 있는 바에는 이것을 강릉에다 유치해야 되겠다 해서 여기에 대해서 상당히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춘천이라든지 영서지역에는 안 된다, 도청 소재지에 놓아야 된다 여러 가지 얘기가 많았습니다.
강릉에 있는 초당은 집을 짓게 되면 오래 된 소나무가 많이 없어지고 거기에는 고분이 있다, 이걸 캐다 보면 유물이 나오는데 안 된다, 유물훼손이다
그리고 대관령이 있는데 겨울에 영서에 있는 이러한 교직원들이 대관령을 넘어오려면 눈이 와서 길이 막힌다 등등 심지어 여러 말이 많았습니다.
이 고생한 것 정말 살아있는 증인이 많습니다.
남의 이름을 대서 안 되었습니다마는 지금 강원일보에 있는 사장님도 그 내용 잘 압니다.
여러 가지 얘기를 해서 결국은 그 당시의 도 교육위원을 설득하고 담당자를 설득을 해서 이것을 강릉에다 유치하도록 이렇게 노력을 했습니다.
이건 제 자랑같습니다만 세 번째 시설투자에 대한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말이 좀 빗나갔습니다만 의원 여러분께서 저를 교육위원으로 선출해 주실 것 같으면 누구보다도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의 현명한판단과 따뜻한 성원을 기대하면서 인사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여러분을 보게 되어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퍽 죄송스럽다는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교육계의 대선배시고 또 제 개인적으로 봐서는 은사님도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많은 이해 있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어른들은 현식에 계실 때도 많은 존경을 받으시던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또 앞으로 교육위원이 되어서도 잘하실 수 있는 그러한 분들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중등교육 현장에서 불과 며칠 전까지 현장의 실무를 담당하다가 나온 사람입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현장의 흐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요즘 교육의 방향이 어느 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 교육이 국제화, 개방화시대를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교육이 변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에 제6차 교육과정이 개정이 되었습니다.
지난 5월31일자로 교육개혁에 대한 방안이 대대적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그 실무를 담당하다가 나온 사람입니다.
교육개혁 요즘 얘기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어떤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던데요.
당신 교육개혁하려고 나왔다고 하는 얘기가 들리는데 그게 사실이냐 이런 말씀을 하기에 대통령도 교육개혁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개인이 할 수 있습니까?
저는 어떤 변화에 일조를 해야 되겠다는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나온 것이지 어떤 교육개혁을 한다든지 그러한 거창한 문제를 가지고 나온 것은 결코 아닙니다.
앞으로 교육이 21세기를 대비해서 보다 생산적이고 높은 부가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가정신으로 교육이 가야한다는 것을 저는 평소에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업체에 사장이 버티고 앉아 있다고 해서 그 기업이 경쟁력에서 이길 수 없지 않습니까?
사장도 현장라인에 뛰어들어서 품질관리도 함께하고 종업원들이 과연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그것을 충분히 읽을 줄 알아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교육도 역시 그러한 방향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업체에서 제품에 하자가생기면 A/S를 보통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한번 잘못 가르쳤다고 했을 때 A/S를 못합니다.
그만큼 교육은 중대한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교육문제를 이 자리에서 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자녀, 나아가서는 후손의 교육을 걱정하면서 이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교육위원이라는 자리에 지방교육자치법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내용들이 있습니다만 그것 보다는, 물론 그 일을 다 해야 되겠죠.
제가 생각하는 교육위원은 적어도 두 가지 일만은 분명히 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교육위원은 적어도 교육의 전반에 관한 문제를 연구, 검토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를 해야 되고 또 순발력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또 나가서는 투철한 봉사정신이 밑바닥에 깔려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 다음에 또 한가지는 우리가 좋은 교육개혁방안이 나온다 하더라도 현장의 교육주체인 현장교사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교육개혁은 이룩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장의 정서를 잘 읽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현장의 정서를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교육계에 어떤 문제가 있느냐 하면 현장의 목소리가 상부에 전달되는 것이 매우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저는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떤 분이 저를 보고 전교조 하던 사람이 아닌가 하는 그런 의문을 갖는 분들이 계시는데 전교조열풍이 몰아칠 그 당시에 저는 일선학교에 교무과장을 맡고 있으면서 밤낮으로 그 사람들을 설득시키고 또 개인적으로도 많은 고초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도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일선 현장에만 근무를 했기 때문에 도교육청의 정서를 과연 알 수 있을까?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현행지방교육자치법에 볼 것 같으면 교육경력이 전혀 없어도 교육위원을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제도가 되어 있고 현재 그런 분들이 하시고 계십니다.
또 현재 도교육청의 실무진의 99%가 저하고 동년배인 50대입니다.
그래서 어느 분 보다도 대화가 잘 통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데 대해서는 우려를 안 하셔도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2년 전에 제가 도교육청을 방문했습니다.
그때는 연수생 대표로 제가 방문을 했었는데 그때의 교육감님을 찾아뵙고 한 시간에 걸쳐 독대를 한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경상남도에서는 평교사 출신의 체육교사가 도교육위원으로 당선된 교육계에 아주 신선한 충격을 준 그러한 사례도 있습니다.
역시 영호남 지역은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제일 뒤떨어진 곳이 우리 강원도가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고 어쨌든 지금 사회가 변하고 있습니다.
또 젊은 사람을 요구하는 그런 시대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제 자랑 같습니다만 그 동안에 활동해 온 사항을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974년도에 중등 1급 정교사자격연수가 있을 때 제가 대표를 했습니다.
그 다음 1992년도에 중등일반연수를 받을 때도 연수원생대표를 해왔고 93년도에 중등교사자격연수를 받을 때도 역시 대표를 했습니다.
그때 당시에 도교육감님을 독대했던 그러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도에 중등교감자격연수를 받았습니다.
그때 역시 제가 대표를 했고 수료할 당시에는 제가 1등으로 수료를 했습니다.
그 다음에 1981년도하고 82년도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거기 제가 평교사로서 중앙대위원을 2년 동안 해 온 경력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뭐니 뭐니 해도 어떤 일을 하자면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태권도 4단을 가지고 있고 70년 전반기에는 도민체전심판을 봐왔습니다.
60년도에 사범생활도 여러 해 동안 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시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만 한 가지만 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작년인가 제작년도가 됩니다.
우리 교육계는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승진의 기회가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20대의 평교사가 50대, 60대까지 평교사로 남는 그러한 승진의 기회를 보질 못합니다.
우리 기업체에서는 40대에 이사를 합니다.
행정기관에는 30대에 계장으로 올라갑니다.
승진의 맛을 전혀 볼 수 없는 곳이 교육계입니다.
아까 어느 분이 말씀하셨는데 우수교원을 확보해야 된다는 문제 바로 그 문제하고 직결되는 말입니다.
그래서 승진의 기회를 주자 해서 91년부터 학교장 임기제라는 것이 도입이 되었습니다.
현행 교육법시행령에 볼 것 같으면 학교장 임기는 4년으로 하고 건강상 또 학교관리능력상 하자가 없는 한 1차 중임할 수 있도록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8년을 할 수 있다고 그런 얘기가 됩니다.
그래서 이 8년을 가지고 승진에 어떤 기회를 주는데 역할을 못 하는 게
아닌가?
제가 작년도에 교감자격연수를 받을 때 평균연령이 57세였습니다.
58세에 발령을 받는다고 해도 불과 몇 년 하지 못 하고 나가야 하는 그러한 문제가 생깁니다.
매년 연령이 향상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뭔가 변화를 좀 줘야 되겠다 해서 몇 사람이 모여서 상의도 했습니다.
거기에 제가 중심이 되어서 법개정운동을 벌였던 것입니다.
그 개정 내용이 어떠하느냐 하면 학교장 임기를 단임으로 하되 5년으로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5년이 마친 후에도 잔여기간이 남았을 때는 원로교사로서 학교현장에서 자문역을 맡는 그러한 역할을 하시던가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공로퇴직을 하는 그러한 방법으로 법을 개정해 나가는 운동을 벌였습니다.
제가 법적인 조항이라든지 개정내용이라든지 이런 것을 전부 다 작성을 해 가지고 전국 560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이 운동을 확대시켜나갔던 것입니다.
백령도 중·고등학교까지 제가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건 의문이 어디로 갔느냐 가장 합법적인 단체 한국교원단체종연합회라는 데가 있습니다.
그리로 전부 다 건의를 하자는 운동을 벌렸습니다.
당시 교총회장님이 후에 국무총리를 하신 이영덕회장님이 그때 회장을 하셨습니다.
이 분이 그때 장문의 편지를 그 후에 보냈습니다.
정말 수고한다.
당신이 내놓은 안건은 우리 교총에서도 아주 대환영을 하고 이 운동을 계속 추진을 해나가도록 하겠다 이러한 회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상당히 지나도 그 문제는 정치권에서 흐지부지해 버리고 현재 보류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제 개인을 위해서 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 교육현장에서 일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교사들은 누구든지 다 느끼고 있습니다.
우수한 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처우를 해준다든지 이런 방법도 있겠죠.
그런 것은 다 재원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사실 우리 교육계는 우수한 인재들이 다 기피합니다.
지금 사범대학을 보십시오.
여학생들만 들어옵니다.
남자들은 기피합니다.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불이익을 많이 당했습니다.
또 아직까지도 교장단으로부터 힐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제 자랑 같은 얘기만 늘어놓았습니다만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금 다른 문제도 아닌 우리 교육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위원을 뽑는 자리이고 여기 무슨 학연이 필요하겠습니까?
또 사사로운 정이 필요하겠습니까?
확고한 경력을 갖춰야지만 교육위원을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그러한 고정관념 오늘 이 자리에서 만은 좀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 깜짝 놀랐습니다.
의원 여러분 수고스럽지만 제 뒤를 돌아봐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방청객들이 와 계십니다.
교육을 걱정하는 분, 시민들이 나와 계십니다.
여러분들은 바로 시민의 대표십니다.
또 공인이십니다.
그리고 이 회의실에 들어오시기 전에 누구를 선택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이미 하시고 오셨을 것입니다.
다시 바꾸실 분은 바꾸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변화의 시대가 분명히 왔습니다.
젊은 일꾼을 요구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번 지선에서도 분명히 그러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이 내리실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저도 이런 대단한 자리에 처음서 봅니다.
처음에 상당히 당황이 되었었는데 이런 문제는 앞으로 다듬어 나가면 되지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타계하신 최임길 의원님의 영정에 조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크게 교육계의 대선배님이 시고 또 제 스승님께 다시 한번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저는 확신을 하고 또 제한된 시간을 아쉬워합니다.
박수환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의정활동에 주야 애쓰시는 여러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구한말 애국사상가 박은식선생은 교육이 부득이면 생존이 부득이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는 국가의 흥망성쇠가 교육에 달려있다 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이 지역사회교육발전을 위해서 미력이나마 봉사의 영광을 갖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고명하신 의원님들께 적극적인 도움을 감히 호소하면서 저의 소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날 교육현장을 경험과 성찰을 통해서 생각해 볼 때 교육은 교육의 그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야 하고 21세기 다가오는 세계화, 개방화, 정보화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교육은 목적지향적이고 미래지향적이라고 정리해 둡니다.
최근 국제사회는 국가의 이익만 추구하는 경향으로 경제전쟁 내지는 국제경쟁의 시대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하여 본인은 교육현장인 교실이 바로 국제경쟁의 장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따라서 우리의 교실이 선진국 미국, 캐나다, 독일 등의 나라보다 앞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교실이 이와 같이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본인이 만약에 교육위원에 선출된다면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교실현장에 투입하는 정책을 수립해서 해 나가도록 시책에 반영하겠습니다.
생활지도에 있어서는 우리 선생님들의 정성이 학생 개개인의 가슴에 가 닿는 지도가 이루어지도록 시책을 펴나가겠습니다.
또한 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봉사활동 내지는 클립활동에 가입하게 하고 우리 속에서 나의 존재를 발견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단체클럽활동을 통해서 민주시민의 역량과 자질을 함양해서 풍부한 인간상 향상에 이바지 하는 교육을 펴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우리 고장의 현안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날 우리 도에는 특수목적고등학교가 춘천에 체육고, 원주에 과학고가 설립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강릉시는 문향의 도시요, 교육의 도시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마는 이러한 특수목적고등학교가 설립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교육위원이 된다면 강릉에 예술학교설립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고장의 우수자원을 발굴하고 예술의 고장으로 승화, 발전시키겠습니다.
예술고등학교 설립은 120억 이상의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입니다.
이것은 여기 계시는 의원님 여러분들과 고장출신 도의원님들의 협조와 지원이 있으면 가능하리라고 믿습니다.
또한 이 문제의 차선책으로서 제6차 교육과정 운영지침에 의거해서 특수목적 과를 부설하도록 돼있습니다.
이리하여 우리 고장 내에 적절한 고등학교를 선정해서 특수목적 과를 부설 운영함으로써 교육의 기회와 소질을 계발하고 따라서 우리 고장의 교육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둘째는 교원의 복지향상으로 교육력을 신장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옥천국민학교에 전일제 유치원이 한반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점차 늘려서 초·중·고등학교의 교원이 많이 이용해 나가도록 시책에 반영하겠습니다.
셋째로 우수교사의 확보입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교사들의 재교육은 물론 해외연수 등의 기회를 확대해서 견문을 넓히고 산교육의 장이 되도록 이끌어나가겠습니다.
현 인사규정상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마는 연구와 노력을 해서 본고장에 우수교사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학교장의 권한을 늘려 가는데 초점을 두고 일을 하겠습니다.
이리해서 질 높은 교육을 통해서 우수인재를 양성해서 중앙에 진출시켜 이것이 바로 우리 고장의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로 중학교의 학부제를 조기에 실시함으로써 시내 교통문제 해결과 또한 등하교시 교통난으로부터 우리학생들을 벗어나게 하겠습니다.
이밖에도 현안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마는 앞으로 교육행정을 접하면서 일거리를 찾아서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간단히 말씀을 드리고 제가 위원이 된다면 이와 같은 활동상황을 본 의회에 꼭 보고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간단히 저의 소신을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원 여러분!
박영완이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마지막 순번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 앞의 여러분들이 아주 좋은 말씀을 다 해 주셔서 제가 해야 될 말씀이 다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도 배당된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동안에 앞에 분들이 거론한 문제들을 현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교사의 자질문제니, 재정문제니, 제도문제니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습니다마는 그것들이 어떻게 됐다는 말씀입니까?
잘 되던 교육이 잘 안 된다는 얘기입니까?
아니면 앞으로의 교육이 어느 정도심각하다고 보시는 건지 어디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까?
제가 알기는 그렇습니다.
강릉시 교육재정이 없어서 그랬는지 당시에 여러 가지 제도상 그랬는지 아니면 구조상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유치원이 없고 고등교육기관이 없던 옛날에도 이 땅에서는 많은 인재들이 배출됐습니다.
더군다나 여성을 교육시키지 않던 옛날에 이 땅에 사임당도 태어났고 허난설헌도 태어났습니다.
또 율곡선생님이 언제 강릉고등학교를 다니신 사실이 있습니까?
서울대학을 나오신 사실이 있습니까?
그래도 전부 정계에서 자기의 소신을 펴시고 한 세대를 금을 긋고 갔던 분들입니다.
이렇게 전단을 좀 해 보겠습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안 된다면 되도록 해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되도록 하는 데에는 방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선인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왜서 안 되느냐 !
안 된다고 하는데 에는 반드시 원인을 규명하고 처방을 해야 되는데 오늘의 교육, 왜 외국의 교육제도 이런 것만 자꾸 본받아 가지고 그런 것만 흉내를 내려고 하는지요.
존록크가 어떻고 잔다르크가 어떻고 전부 이렇게 해 가지고 교육을 하시는 분들이나 교육행정을 하시는 분들이 전부 외국 것만 자꾸 이렇게 하는 것입니까?
8.15해방 이후에 외국의 교육사주가 이 땅에 들어와서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혔습니까?
이제는 우리의 조상들이 자녀들을 가르치던 방법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교육의 잘못된 원인을 선인들의 말씀에서 찾아보겠습니다.
뭔가 잘못됐으면 고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서 교육을 하는데 무엇을 정확히 알고,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을 옛 분들은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불입, 지불명, 행부덕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 말씀인가 하면은 뜻이 서야하고 또 뭘 정확히 알아야 하고 또 행동을 열심히 돈독하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게 안돼 있으면 되도록 해야 것이 정답인데, 그래서 율곡선생께서는 지불입은 지지입, 지불명은 지지명, 행부덕은 행지덕 이렇게 교체를 하면 교육이 된다고 그랬습니다.
그때에 무슨 교육에 문제가 있었습니까?
우선 퇴계선생이나 율곡선생님이 무슨 발령을 받고 시설이 좋은 학교에서 교육을 했던 게 아닙니다.
도산서원에서 그냥 입학시험 없이 뽑은 학생들도 잘 교육을 시켜서 평양감사도 만들도 또 어느 고을의 방백도 만들고 또 강원도 관찰사도 보내고 그랬던 것 아닙니까?
교육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하는 그 교육자의 열의가 문제인 것입니다.
학생들은 486컴퓨터를 쓰는데 가르치는 사람이 컴퓨터를 못 친다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아까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교육자도 정당한 대접을 받아야 됩니다.
같은 대학을 나와서 서울에 떨어진 친구는 벤츠승용차를 끌고 다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진학갈등 때문에, 할아버지는 그래도 마을에서 존경받는 선생님이 되라 아버지의 말씀은 다음 세대는 기술자가 사는 세대이니 의사가 되라, 결국은 할아버지가 아버지 보다 더 경험이 많고 위에 분이시니까 할아버지 뜻대로 교사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서울에 떨어져서 교사가 됐으면 좀 형편이 나아졌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제가 태어나고 또 자라고 또 죽어가야 될 이 강릉시로 돌아왔기 때문에 지금 저는 지방학교, 그것도 강릉시를 벗어나지 않기 위해서 수없이 몸부림을 쳤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공립학교라는 것은 일정한 기간이 되면 순환근무제를 채택하기 때문에 그래서 외지에 나가지 않기 위해서는 공, 사립을 넘나들어야 되고 그러나 저는 하루의 공백도 없는 근속 33년입니다.
또 그러다가 그것마저도 여의치 않으니까 공부를 더해서 대학이라는 데를 가버리면 영원히 이동을 시키지 않을 것이 아니냐 그것이 제 마지막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르치는 시간에 또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줄기차게 공부하고 꾸준히 또 배우고 해서 대학을 나와서 교사가 된 이후에 8년간이나 늙은 학생이 되어 가지고 결국은 제모든 교사자질로서의 함양은 더 이상정년이 가까워서 할 수도 없습니다.
이렇게 해 가지고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기에 와서 이제는 머리도 허옇고 또 저희지방에서 태어나서 저는 제가 태어난 옥천동 85번지가 할아버지가 살던 집이고, 아버지가 살던 집이고 또 제가 물려받아서 살다가 떠나야 될 집입니다.
그리고 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강릉 시내에서만 학교를 돌아다녔습니다.
그것도 여의치 않을 때는 공, 사립으로 움직이면서, 아마 여기 나오신 모든 후보님들이 공립학교의 경력만 갖고 계시는데 저는 공, 사립을 그와 같은 이유에서 넘나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대학에 가서 영원히 이동을 시키지 않는 곳에서 정년을 맞게 될 것 같습니다.
또 이 교직이라는 것이 굉장히 고달픕니다.
자기의 자식도 제대로 교육을 못시키는데 남의 자식을 맡아 가지고 온전한 인간교육을 시킨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무거운 책무를 지고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저도 65세에 정년퇴직이 되면 그 동안 고생했던 아내의 손도 잡고 해외여행도 좀 다니고 물 좋고 경치 좋은 데 가서 발도 씻고 아내와 둘이, 자녀들도 다 결혼하고 그때는 없겠지요.
두 내외가 어디 냇가에 가 앉아서 지난날을 좀 회상하고 그래서 저는 65세의 정년이라면 좀 놀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제가 능력이 못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열심히 교직에 몸을 묶여 살아왔기 때문에 이제 정년이라는 게 서글프고 떠나야 된다는 것보다도 빨리 와서 내가 좀 쉴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럼 정년이 되기 전에 내가 여기에서 태어나고 여기에서 이만큼 오랫동안 교직생활을 하는데 저는 강릉시 용케도 떠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33년의 세월을 여기에서 교육을 맡고 있습니다.
물론 강릉에서 교육을 받고 강릉에서 교직생활을 33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머리도 허옇고 퇴임도 가깝고 그래서 퇴임하기 전에 만약 저에게 기회가 한번 주어진다면 내가 나고 자란 이 고장의 교육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제 눈으로 한번 들여다보고 싶고 또 한번 챙겨보고도 싶고, 의원 여러분 어떻습니까?
제가 그럴 나이가 되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또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교사들을 잘 대접해야 됩니다.
똑같은 대학을 나와서 어떤 사람은 벤츠를 끌고 다니는데 어떤 사람은 시골에 떨어져 가지고 중고차를 사서 끌고 다녀야 되겠습니까?
제가 산 것은 다행히 중고차는 아닙니다마는 제가 돈이 없어서는 아닙니다.
교사들의 월급도 요즘은 상당히 많이 주는 것입니다.
초창기에는 형편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월급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내와 결혼할 때 한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무슨 약속을 했는가 하면은 우리가 만나서 사는 동안에 무엇이든지 반반씩 이루어가자, 내가 차를 사면 당신이 반을 대고 내가 집을 사면 당신이 반을 대고, 집이야 부모님이 주신 것이니까 살 필요가 없습니다마는 이렇게 반반씩 하자, 하다못해 무슨 빵을 사더라도 반씩 투자하자 이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것을 아주 성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아내도 그 약속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기아산업에서 나온 프라이드 승용차를 끌고 다니는데 그건 아내의 차도 아니고 제 차도 아닙니다.
반은 아내의 차고 반은 제 차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침에 끌고 출근을 해버리면 아내는 꽃가게를 하는데 차가 없어 가지고 꽃을 배달하는데 꽃을 들고 뛰어가거나 아니면 택시를 타거나 이런 방법을 씁니다.
또 아내가 꽃을 싣고 배달을 가버리면 저는 할 수 없이 버스를 타고 출근하거나 아니면 걸어서 출근하거나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 의원님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3년의 세월을 보내고 난 다음 시골집을 팔고 서울에 남은 제 친구는 벤츠를 타고 다니는데 시골에 남은 저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많은 양질의 교사 또는 훌륭한 교사들이 억울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상해 주고 싶은 생각들이 안 드십니까?
의원님들!
저는 이렇습니다.
잘 가르치고 정말 이 땅에 필요한 교사에게는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국가의 봉급이 모자란다면 누구라도 더 보태주어야 됩니다.
그런데 그것을 내 자식만 잘 가르치고 또 나와 관계있는 일만 잘 한다고 해서 그 교사에게 몰래 불러 가지고 뒷구멍으로 돈을 주고 음성적으로 돈을 준다면 이것은 교육의 병폐 중에 아주 병폐, 지금까지 사실은 그래 오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그런 게 있을 것입니다.
공개된 장소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누가 보나 훌륭한 교사의 자질이 있다 이렇게 할 때는 교육감이 상금을 주시던지 또 아니면 어느 지역의원님이 지역학교 운동장에 주민들을 모아놓고 상금을 주시던지 이렇게 해서 잘하는 교사들은 뭔가 공개적인 장소에서 표창도 되고 또 경제적으로도 넉넉한 뭔가 잘 하기만 하면 교사에게도 희망이 있다 이렇게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미 대학에서는 불이 붙었습니다.
제가 지금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제가 늘 연구논문관계 때문에 기한독촉 또 분량독촉 이런 걸 보면 연구 성과가 없는 교수 또 학생들에게 인기가 없는 교수는 정년이 1년 남았더라도 그만둘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벌써 교수평가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학과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 나아가서 학교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전국에 140여개나 되는 종합대학 가운데 하등급을 받는 대학은 학생들이 갈 리가 없습니다.
안 갈 것 아니겠습니까?
그 학교 스스로 문을 닫아야 됩니다.
그 다음 전국에 많은 학과들이 있습니다.
그 유사학과끼리 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종사하는 교수들이 열의가 없고 그러면 그 학과에 누가 가겠습니까?
그 학과에 간다는 그 자체가 그 학생의 불명예인데요.
결국은 자연적으로 그 학과는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또 인기 없는 교수와 연구 안 하는 교수는 스스로 정년 1년을 남겼더라도 물러가야 됩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아까 앞에 분들이 전부교육의 자질 문제 또 교육의 재정문제 여러 가지를 걱정하시고 제가 위원이 되면 다 해결하겠다고 하는데 여러 의원님들 다 이 시 행정을 맡고 계시는 책임자 아닙니까?
어떻게 혼자의 힘으로 해결합니까?
풍토가 그렇게 돼 가야 됩니다.
교육풍토라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강릉이 상당히 뛰어난 곳, 아름다운 곳, 산자수명한 곳이라고 그걸 누가 인정서를 준 것이 아닙니다.
챔피언 벨트를 매야 될 것이 아니겠습니까?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 되지 않습니까?
누가 인정서를 써 줘야 인정이 되는 것이 아닙니까?
강릉이 얼마만큼 아름답습니까?
경포대 언덕에 가면 송강 정철선생님의 관동별곡비가 서있습니다.
거기에 가보시면 강릉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다 거기에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간접적으로 강릉이 아름답다는 것을 인정받습니다.
산천이 아름다우면 인물이 나야 될것이 아니겠습니까?
왜 강원도지사께서 강릉사람인데 서울대학을 나와서 도지사를 하셔야 됩니까?
또 서울특별시장님이 강릉사람인데 서울대학을 나와서 서울시장님이 되셔야 됩니까?
강릉대학에서 인물을 키워서 부산시장도 만들고 도지사도 만들고 그러면 더 안 좋겠습니까?
강릉의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는 앞서 말한 여러 후보님들의 말씀대로 교사의 자질문제입니다.
또 이것은 교사의 열의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교육의 주체와 객체가 아름답게 공학적으로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한일입니다.
여기에는 물론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돈을 음성적으로 쓰지 말고, 지금 현재 학원비가 얼마이니, 신문지상에서 문제가 크지 않습니까?
또 대통령께서도 그것을 걱정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무엇인가를 개혁하시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가 함께 물려서 제대로 되어나가서는 교육철학의 시대, 교육공학의 시대 또 교육개혁의 시대가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개혁하는지 앞으로 구체적으로 그 방법이 나와야 되겠지요.
제가 알기로는 충청도 공주 또 강원도 강릉시가 좁은 면적에 가장 많은 교육기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른바 교육도시라고 하는 것입니다.
교육도시답게 인재를 길러야 하겠습니다.
그 인재를 기르는 데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고 그 문제들은 어느 한사람의 뜻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교직은 특별직입니다.
의원님들께서 잘 아시겠지만 국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사람을 다루는 직업이 세 가지가 있겠습니다.
하나는 죄지은 사람을 다루는 판사입니다.
그것도 역시 사람을 상대로 하는 것인데 엄격한 자격을 받아야 됩니다.
그 다음또 하나는 의사입니다.
병든 사람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엄격한 국가자격증을 가져야 됩니다.
교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병든 사람도 아니고 무슨 죄지은 사람도 아니고 가장 정상적으로 잘 태어나고 잘 자란 완전한 사람을 다루는 직업입니다.
그런데 의원 여러분!
의사나 판사면허를 얻는 것은 어렵습니다.
오늘 날 교사자격증이 남발 되고 사범대학이 인기가 없고 이래 가지고 저질의 교사들이 현직을 지키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제 자랑이 아닙니다만 가르치고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해서 박사도 되고 또 대학도 가고 또 아까 최초의 순수한 동기는 자꾸 이동을 시키니까 강릉을 떠나지 않기 위해서 그런 방법을 썼습니다마는 교사도 하면 되는 것입니다.
가르치고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하면 어디든지 문이 열려있고 또 지금처럼 교육이 개방돼있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지금 야간대학에 경영대학원이니 무슨 정규대학원이니 석사과정이 다 있지 않습니까?
얼마든지 밤 시간에 공부하려들면 할 수 있습니다.
교사가 가장 온전한 사람을 다루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 자격면허가 가장 쉽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통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마지막으로 결론적으로 말씀드릴 것이 기업에서 사람을 쓰려고 해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학을 나와도 쓸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이렇게 결론을 짓겠습니다.
대학을 나와도 기업에서 일을 할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기업에서 인위적으로 훈련을 시켜서 쓴다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대학을 졸업해도 쓸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 한마디로 대학의 수준이나 질을 지금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만큼 오늘날 교육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이중의 낭비를 거듭하고 있는가를 실감하는 얘기입니다.
어떻게든지 고쳐야 되겠습니다.
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교사자격증을 받은 사람이 많습니다.
현직에 있건 또 있지 않건 교사자격증을 받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르칠 자격을 얻었다는 교사는 많습니다.
그러나 정말 존경받는 스승이 없습니다.
학생, 많습니다.
선생이 어디가나 잘 한다면 다 배우는 학생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참다운 인간이 되겠다는 제자는 없습니다.
교사는 있지만 스승이 없는 시대이고 학생은 있지만 참다운 제자는 없는 시대입니다.
이것을 고쳐야 되겠다는 생각을 늘 해 왔고 저 혼자의 힘으로는 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교육위원회위원 여러분과 힘을 합쳐서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오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해서 감히 중등계를 떠난 지가 오래된 사람이 제가 중등계 교직생활 20년 만에 대학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33년을 지금 넘기고 있는데 또 돌이켜 보면 제가 같이 근무하던 동료들 가운데에는 교감도 되고 교장도 되고 이렇게 해서 또 위원이 된다면 또 저와 동료생활을 했던 지금 교장선생님이나 교감선생님 책임자들과 서로 기탄없는 동료지간의 옛정을 생각해서 교육문제를 함께 상의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겠고 또 옛정을 풀 수 있는 그런 기회도 되겠고 그렇게 해서 한번만 기회를 주실 수 있으면 도와 주셨으면 해서 감히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당락에 관계없이 이 자리에 나설 수 있게 해 주신 영광만으로도 제 생애 최고의 광영이라고 생각하면서 물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잠시 휴식을 위해서 10분간 정회를 하겠습니다.
(11時40分 會議中止)
(11時53分 繼續開議)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이번 제2기 강원도 교육위원 후보자선출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5조 및 동령 제4조의 규정에 의해서 등록된 후보자 중 2명의 후보자를 무기명 투표로 선출해서 8월12일까지 강원도의회 의장에게 추천하게 되겠습니다.
투표방법은 의원 한 분당 후보자 2명의 성명을 기재하는 2인 연기명식 무기명 투표로 진행하겠으며, 제1차 투표에서는 지방자치법 제56조의 규정에 의해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이상의 득표자가 당선되어 선출하게 됩니다.
다만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 관한 몇 가지 부대의견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차 투표에서는 다수득표자를 당선자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여러분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많음)
이의 없으므로 제2차 투표의 다수득표자 당선의 건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제1, 2차 투표에서 동점자는 경력이 많은 순으로 하되 경력도 같을 때에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많음)
이의 없으므로 동점자의 경력, 연령우선의 건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회의규칙 제46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감표위원을 지명하겠습니다.
그러면 순서에 따라 김재일의원과 권혁돈의원 이상 두 분 의원을 지경하고자 하는데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많음)
이의 없으므로 김재일의원과 권혁돈의원이 감표위원으로 선임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지금 지명하신 감표위원께서는 감표위원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金在一, 權赫燉議員 監票委員席으로)
감표위원의 좌석이 정돈되었으므로 투표절차에 관하여 전문위원으로부터 설명이 있은 다음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호명순서에 따라 호명되신 의원께서는 우측 직원석에서 명패와 투표용지를 받으신 다음 그 뒤에 있는 기표소에서 투표용지의 기명란에 교육위원후보로 선출하실 두 명의 후보자 성명을 한글이나 한자로 기재하신 후 발언대 앞쪽에 설치된 명패함에 명패를 넣으시고 투표함에는 투표용지를 각각 넣으시고 의석으로 돌아가시면 되시겠습니다.
참고로 두 명의 후보자성명 기명란에 등록된 후보자 이외의 성명이나 다른 표지를 한 투표는 감표위원과 협의하여 무효로 처리하게 됨을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단 한명의 후보자 성명을 기재한 투표는 그 한명에 한하여 유효처리 되겠습니다.
그러면 호명을 하겠습니다.
(11時57分 投票開始)
투표를 다 하셨으면 개표를 시작하기 전에 후보자 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오랫동안 지루한 좌석에서 기다리시기가 좀 불편할 것 같아서 의원휴게실에서 기다리셔도 좋습니다.
(12時11分 投票終了)
먼저 명패함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名牌函 開函)
(名牌數 點檢)
명패수를 계산한 결과 28매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投票函 開函)
(投票數 點檢)
투표수를 계산해 본 결과 투표수도 28매로서 명패수와 같습니다.
투표결과는 집계가 끝나는 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開 票)
투표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투표수 28매 중에서 김영수후보 13표, 김학기후보 9표, 박수환후보 7표, 박영완후보 3표로 투표 결과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가 없으므로 2차 투표로 들어가겠습니다.
참고로 2차 투표에서는 다수득표자가 최종 당선자가 되겠음을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감표위원께서는 다시 나오셔서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문위원 나오셔서 호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12時22分 投票開始)
투표를 못 하신 의원 계십니까?
투표를 다 하셨으면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12時40分 投票終了)
먼저 명패함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名牌函 開函)
(名牌數 點檢)
다음은 투표함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投票函 開函)
(投票數 點檢)
투표수를 계산해 본 결과 28매로써 명패수와 같습니다.
투표 결과는 집계가 끝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開 票)
투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투표수 28매 중에서 김영수후보 15표, 심상신후보 12표, 정의곤후보 11표, 김학기후보 10표, 박수환후보 3표, 박영완후보 1표, 무효 4표로서 김영수후보와 12표를 득표한 심상신후보가 제2기 강원도 교육위원 후보자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선출된 후보자의 인사말씀은 생략하도록 하고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서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내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2時42分 散會)
투표방법은의원한분당후보자2명의성명을기재하는2인연기명식무기명투표로진행하겠으며,제1차투표에서는지방자치법제56조의규정에의해서재적의원과반수출석과출석의원과반수이상의득표자가당선되어선출하게됩니다.
다만1차투표에서과반수득표자가없을경우에관한몇가지부대의견을얻도록하겠습니다.
먼저2차투표에서는다수득표자를당선자로결정하고자하는데여러분이의가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