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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회 강릉시의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강릉시의회사무국


일시 : 2023년 11월 27일(월) 10시

장소 : 본회의장


  1.   의사일정
  2. 1.  제311회 강릉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3.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4. 3.  강릉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5. 4.  강릉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6. 5.  강릉시의회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7. 6.  2024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1.   부의된 안건
  2. 1.  제311회 강릉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3.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4. 3.  강릉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윤희주 의원 대표발의)(윤희주·권순민·김홍수·이용래·김문섭·서정무 의원 발의)
  5. 4.  강릉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6. 5.  강릉시의회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7. 6.  2024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8.   o 10분 자유발언(윤희주·홍정완 의원)
  9.   o 휴회의 건(의장 제의)

(10시11분 개의)

○의장 김기영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11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합니다. 
  먼저 집회에 관한 보고가 있겠습니다. 
  사무국장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사무국장 배항규  의회사무국장 배항규입니다.
  제311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집회에 관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53조 및 「강릉시의회 정례회 등 운영 조례」에 따라 지난 11월 20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안건접수 및 회부 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총 14건으로 행정위원회 소관 8건, 산업위원회 소관 6건이 발의되었으며, 강릉시장으로부터 2024년도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총 16건의 안건이 제출되어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25조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전체 의원 간담회는 항만물류과 소관 강릉시 옥계항 개발 및 배후단지 조성 추진 등 3건의 자료가 제출되어 금일 오후 2시에 설명을 받으시고, 본회의 휴회 기간 중에는 소관 상임위원회 별로 일반안건 심사와 2024년도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하게 되겠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하여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심사하시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 제311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강릉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과 위원회에서 부의된 안건을 심사하시고, 김홍규 시장님께서 2024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청취하시겠습니다. 
  끝으로 10분 자유발언은 윤희주 의원님, 홍정완 의원님 두 분이 신청하였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김기영  사무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1.  제311회 강릉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10시14분)

○의장 김기영  먼저 의사일정 제1항 제311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를 거친 사항으로 11월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 24일간의 일정으로 운영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0시14분)

○의장 김기영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그러면 의원님 여러분께서 사전 협의해 주신 순서에 따라 김문섭 의원님과 권순민 의원님을 서명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3.  강릉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윤희주 의원 대표발의)(윤희주·권순민·김홍수·이용래·김문섭·서정무 의원 발의) 

(10시15분)

○의장 김기영  의사일정 제3항 강릉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지방자치법 제51조 및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84조에 따라 본회의에 시장 등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시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듣고자 요구하는 사항입니다.
  그러면 강릉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4.  강릉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5.  강릉시의회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10시16분)

○의장 김기영  다음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의사일정 제4항 강릉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사일정 제5항 강릉시의회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일괄 상정합니다. 
  그러면 의회운영위원회 권순민 부위원장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권순민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권순민 의원입니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본회의에 부의한 2건의 안건에 대해 일괄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강릉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하여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본 일부개정조례안은 다태아 출산 시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등 상위 법령의 개정 사항 및 불일치 조항을 반영하고 모호한 용어를 정비하는 사항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강릉시의회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에 대하여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본 일부개정규칙안은 상위법 개정에 따라 농수산물, 농수산가공품 선물 수수 가액 범위를 상향하고, 행동강령의 선물 범위를 물품 및 용역상품권에 한해 허용하도록 개정하는 사항이 되겠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자회의시스템에 등록된 안건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상 2건은 본 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마친 사항으로 제안한 바와 같이 의결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 제안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기영  권순민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토론 순서입니다만 질의·토론을 생략하고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4항 강릉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 제5항 강릉시의회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6.  2024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10시19분)

○의장 김기영  의사일정 제6항 2024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상정합니다. 
  김홍규 시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김홍규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기영 의장님, 배용주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311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24년도 당초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이를 바탕으로 편성한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제안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강릉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의회와 지역구를 오가면서 소통과 협치의 의정을 펼쳐나가시는 김기영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한경쟁 지방시대에 큰 힘이 되어 주시는 권성동 의원님과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도의원 여러분께도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따뜻한 관심과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더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올립니다. 
  민선8기 시정은 변함없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누구나 살고 싶은 강릉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8월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발표한 경제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 하반기부터 자동차와 반도체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 곡물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글로벌 고금리 기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의 무력 충돌 리스크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도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강릉은 지난달 인구 21만 명 선이 붕괴됐고, 일자리 문제,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지방재정 확충까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 강릉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강릉은 산업의 불균형을 바로 잡고, 다양성과 깊이를 겸비한 건강한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옥계 신항만 개발, 천연물바이오 허브 거점을 조성하여 서비스업 비중 80%라는 편중된 산업구조를 개선해야 하고, 국제적 수준의 대형 숙박시설과 함께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골프장과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확충해 균형과 실속을 챙기는 경제도시 관광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꼭 해야만 할 일입니다.
  주어진 도전 과제를 하나, 둘 해결하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증가, 지방재정 확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통해 강릉은 상전벽해의 발전을 실감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내년은 민선8기 시정이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해로 공약과 핵심 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성과는 더 뚜렷하게 변화는 더 확실하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내년에도 경제와 관광을 2개의 축으로 더 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문화와 농어촌 복지로 민생을 더 따뜻하게 챙기는 민선8기 시정 운영과 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024년도 당초예산안은 재정사업 체질 개선을 통한 재정 건전성 강화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미래 투자, 시민 안전과 약자 보호,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기본방향으로 편성하였습니다.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을 실현하기 위한 내년도 시정 방향과 주요 정책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미래 백년대계 성장동력을 마련하여 더 큰 강릉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강릉이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는 강릉의 지리적 여건상 기업의 수요처로부터의 접근성 문제와 물류비 증가로 기업 입지 여건이 불리하여 우량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옥계항만 활성화는 우리 강릉이 되살아나기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입니다.
  지난 8월 일본과 부산을 오가는 컨테이너 국제정기선이 역사적인 첫 입항을 했고, 지난달에는 블라디보스토크와 나홋카, 부산을 연결하는 노선이 시범 운항을 마쳤습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국제 정기항로 활성화를 위해 해상운송사, 하역사, 물류주선사에 대한 재정지원이 꼭 필요합니다. 
  초기정착금, 하역 장려금, 운항 장려금, 화물 유치 장려금을 본격 지원해 항만 활성화에 필요한 초도 물동량 확보에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동남아 정기노선을 추가 개설해 운항 노선을 다각화하고 나아가 미주로 유럽을 잇는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해 환태평양 물류거점 도시로 발돋움해 가겠습니다. 
  경제도시 도약을 위한 또 다른 성장동력인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최종 지정을 위한 준비도 체계적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국가산단 최종 지정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기업의 산단 입주 의향입니다.
  지난 7월 새로 선정된 국가산단 후보지 중에서는 가장 먼저 기업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여 현재까지 52개 기업에서 입주 의향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바이오 기업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의 특장점과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 탁월한 산·학·연 협력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맞춤형 기업 유치 전략을 통해 기업 유치에 속도를 더해 가겠습니다. 
  이와 연계하여 내년 상반기 예정된 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빈틈없이 대비하겠습니다.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에 특구의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정주 여건 개선 등 이점을 더해 기업의 유치 전략을 다각화해 나가겠습니다. 
  얼마 전 발표된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천연물바이오 산업화 플랫폼 R&D센터 등 최고의 연구시설을 갖춰나가면서 개발, 실증, 유통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천연물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대한민국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습니다.
  관내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여 첨단 산업 인재 양성 부트 캠프 사업과 스마트 항만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유치 경쟁력도 높여가겠습니다. 
  2026 ITS 세계총회 성공 개최와 향후 마이스산업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 시설인 컨벤션센터와 전시장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지난 9월 착공한 미래교통복합센터와 앞으로 건립될 강릉역 미래형환승센터를 통해 UAM,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점하면서 역세권 수익형 사업 개발로 지역경제도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활력 넘치는 강릉을 만들겠습니다. 
  강릉과학산업단지와 주문진농공단지를 확장하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착수하여 기업 유치와 기업 성장의 새로운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경영 정책자금 이차 보전을 통해 고금리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겠습니다.
  최고의 복지는 바로 일자리입니다.
  50∼60대 퇴직자분들을 위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를 제공하고,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지역혁신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청년 창업 희망 키움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토대를 다지고 청년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중앙, 성남시장을 지역문화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주문진과 옥계 전통 5일장을 확대 운영하여 전통 5일장의 명맥을 잇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서부시장을 비롯한 5개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시장 상인과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하겠습니다.
  셋째, 다양한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해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 강릉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북부권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향호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먼저 지방정원으로 본격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견소동에서 사천면 산대월리에 이르는 경포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은 난개발로 몸살을 앓았던 해안선 회복과 함께 탄소 감축을 위해서도 중요한 사업입니다.
  해양수산부 국민 안심 해안사업과 연계해 해안 송림을 보호하고 침식 걱정, 재해 걱정 없는 안전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여 온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경포호수에 달빛 아트쇼와 환상의 호수를 상반기 내 착공하고 음악과 스토리가 흐르는 경포 분수쇼를 조성하여 새로운 야간 볼거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더불어 경포권역에 스파이럴타워를 조성하여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과 같이 강릉을 대표하는 새로운 상징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죽헌과 연계해서 경포 생태저류지를 전통 뱃놀이 체험과 자연 속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또 검토 중이지만 파크골프장도 계획하고 있고, 만약 법률적인 문제가 없다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또 파크골프인들이 꼭 가보고 싶어 하는 그런 골프장을 우선적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원님들 아시다시피 23만 평 체육단지가 건설되면 그 단지 안에 상당히 규모 있는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습니다.
  강릉과 평창을 연결하는 친환경 무장애 대관령 관광케이블카를 설치하여 연접 시·군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새로운 관광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또 안목 죽도봉에는 스카이밸리를 조성해 커피와 함께 바다를 새로운 시선으로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겠습니다. 
  통일공원 일원에는 오토캠핑장과 하늘 숲 전망대, 스카이워크를 조성해 가족 단위 힐링과 휴양을 위한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연곡 영진리에는 바다내음 국민 여가 캠핑장을 조성해 시민의 여가 선용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건강도 챙기는 맨발로 걷는 길을 조성해서 인근 관광 자원과 연계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걷는 길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목전에 다가왔습니다. 
  청소년이 주역인 만큼 경쟁보다는 세계 청소년들의 문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반드시 성공 개최로 이끌어 다시 한번 위대한 강릉의 저력을 세계에 선보이겠습니다. 
  내년 10월 역대 UN총회 의장협의체의 정기총회인 2024 UNCPGA 총회가 우리 강릉에서 개최됩니다. 
  강릉의 마이스 도시 역량은 물론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UNCPGA 총회와 연계해 50여 개국 보안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이버보안 심포지엄과 해커톤 대회도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과 보안 실력을 발휘하는 해커톤 대회는 향후 5년간 강릉에서 개최됩니다.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과 연관 기업 유치 경쟁력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문화, 예술과 체육으로 더 풍요로운 강릉을 만들겠습니다. 
  누구나 어디서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권역별로 균형 잡힌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남부권 수영장 건립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어르신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어르신들을 위한 체육시설을 확충하여 어르신들이 여가 활동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의 차질 없는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여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를 넓히고, 도시의 문화예술 품격을 한 단계 높여나가겠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전시 활동 지원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 예인의 저변도 넓혀가겠습니다. 
  최근 우리 강릉은 전주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유네스코 미식 창의 도시 국제 네트워크에 가입하였습니다. 
  국제사회와 상호협력을 통해 강릉의 미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길을 열고, 더 나아가 우리 강릉의 미식 문화를 세계로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한복문화창작소를 내실 있게 운영해 아이들에게 한복 문화는 물론 전통과 역사를 일깨워 주고, 관광객에게는 오죽헌 한복 체험관과 연계하여 문화, 문향 예향의 도시로서 강릉의 멋을 선보이겠습니다. 
  우리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소재로 창작해 큰 호응을 얻었던 강릉 관광 브랜드 공연을 지속 추진하여 강릉 국제 예술 페스티벌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 인류 문화 도시로서 새 지평을 열어가겠습니다. 
  천연의 유산 강릉단오제는 전통을 복원해 원형 보존에 힘쓰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강릉 커피축제에 베이커리를 접목하여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경포 벚꽃 잔치, 여름 해변 축제, 누들 축제, 와인 축제 등 지역 축제 프로그램을 다변화하여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함께 하는 축제의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경포 등 축제는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더욱 보완 발전시켜 강릉을 대표하는 축제의 반열에 한 걸음 더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농어촌이 가진 힘을 회복하여 함께 잘사는 강릉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1차 산업이 바로 서야 2차, 3차 산업이 바로 서고, 산업 간의 균형이 맞아야 융복합을 통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집니다. 
  천연물 바이오 산업에 강릉의 미래가 있는 만큼 1차 산업을 기둥 삼아 2차, 3차 산업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전통적인 노동 집약 농수산물 생산 구조를 탈피하고, 기술 집약적 천연물 생산 구조로 전환해 농어촌의 자생력을 키워 가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토양분석과 작목 표본 조사 등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서 지력을 회복하고, 기본에 충실한 농촌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외국인 계절 근로 프로그램, 외국인 근로자 산재, 안전 재해 보험 가입 지원을 통해서 영세농가의 경영비 부담과 일손 부족을 덜겠습니다. 
  고령 농업인을 위해 농작업비를 지원하고,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농작업 환경 개선, 복지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고된 농사일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양봉산업의 위기는 곧 과수, 원예, 화훼 등 농산 전반의 도미노 붕괴를 뜻합니다. 
  양봉산업의 정상화를 통해 산불 피해지, 녹지, 공원, 가로변 등 조림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밀원수를 심고 양봉농가를 지원하여 친환경 산업의 상징인 양봉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어업소득 증대를 위해 바다 숲 조성, 해조류 복원, 수산생물 산란 서식처 제공, 어족 자원 회복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연안 생태계를 복원해 가겠습니다. 
  어촌 뉴딜 300 사업을 확실하게 마무리하여 정주 환경 개선은 물론 안전하고 효율적인 어촌·어항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강릉항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을 차질 없이 개관하고, 주문진 제2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을 새로 조성하여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안전과 복지를 강화하여 더 따뜻한 강릉을 만들겠습니다. 
  땀으로 일궈온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 내기 위해 산불, 태풍, 폭설 등 다양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군, 경, 소방과 긴밀한 협조체계도 유지해 가겠습니다. 
  풍수해 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재해 취약지구에 거주하시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습니다.
  진안 저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과 안목, 초당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 가겠습니다. 
  가족과 지역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장하고, 초고령 시대에도 모든 세대가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남부권 어르신문화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확충하고 어디에서나 고른 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습니다.
  치매 어르신과 그분들을 돌보는 가정을 위해 공립 치매 전담 종합노인요양시설도 당초 계획대로 준공하여 건강한 노년과 행복한 가정을 지원해 가겠습니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여 경기침체에 따라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이 배려하겠습니다.
  어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야간 연장 보육 어린이집과 다 함께 돌봄센터를 확충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지역을 중심으로 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도내 최초로 난임부부 시술비를 소득 제한 없이 지원해 소중한 생명과 가정에 희망을 키우겠습니다. 
  도심권 청소년 복합 문화공간인 중앙 청소년문화의 집을 개관하여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민원 처리로 시민 만족도가 높은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취약계층의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겠습니다.
  깨끗하고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취수 단계부터 상수원 수질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물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습니다. 
  노후 상수관을 지속 정비하여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대비하는 한편 시민 불편도 최소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내년도 재정 여건을 살펴보면 지방세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로 지방교부세 등 교부금이 대폭 축소되어 그 어느 해 보다 어려울 전망입니다.
  세입 감소 외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급여와 인건비 지출, 시급한 현안 해결 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고정 비용 지출까지 감안하면 가용 재원 상황은 더 어렵기만 합니다. 
  제출드린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개하는 한편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재정사업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거쳐 편성된 예산안입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시민 생활 안정이라는 시정의 본질적인 역할 강화와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더 집중했습니다. 
  특히 사회복지 예산 비중은 전체 예산 대비 36.48%로 시정 최초로 35%를 넘겼습니다. 
  그럼 2024년도 당초예산안 편성 내역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024년도 당초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4,301억 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1조4,599억보다 2.0% 감소한 규모입니다.
  당초예산 규모로는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인 2010년도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예산안입니다.
  일반회계 예산 규모는 총 1조2,646억 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1조2,913억 원 대비 2.1%인 267억 원이 감소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사회복지 보건 분야에 37.87%인 4,789억 원을, 산업경제 농어촌분야에 12.53%인 1,585억 원을, 지역균형개발, 재난 방재 분야에 9.67%인 1,222억 원을, 문화 및 관광 분야에 9.37%인 1,185억 원을, 환경 분야에 6.19%인 782억 원을, 공공행정 교육 분야에 5.33%인 675억 원을, 교통 및 물류 분야에 5.38%인 680억 원을, 예비비 등 기타 분야에는 13.66%인 1,728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특별회계 예산은 총 1,654억 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1,686억 원보다 1.8% 줄어든 규모입니다.
  회계별 편성 규모로는 상수도사업특별회계 468억 원,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667억 원, 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 76억 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 156억 원,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34억 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 등 보상 특별회계 166억 원, 교통사업 특별회계 87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예산안의 자세한 내용은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소상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은 반드시 해 내야 할 굵직한 사업이 유난히 많은 해입니다.
  그렇지만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민생을 살피는 일에 소홀할 수는 없습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에는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혜안과 날카로운 통찰로 꼼꼼히 살펴봐 주시고, 시민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기영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민선8기 시정의 출발점이자 지향점인 시민 중심의 가치는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입니다.
  시민 중심의 본질은 결국 사람에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바로 우리가 지향하는 시민 중심의 도시입니다.
  당연히 좋은 교육을 받고, 일에서 성취와 보람을 찾고 당연히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키우고, 당연히 부모를 모시고, 가족이 함께 어울려 행복한 도시, 이런 보편 타당한 것들을 당연히 누릴 수 있는 도시, 그것이 강릉시민이 꿈꾸고 원하는 제일 강릉이고 행복 강릉입니다.
  내년도 예산이 시민의 삶 적재적소에 녹아들고 미래를 준비하는 재정 역할을 적시에 다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애정 어린 관심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저와 공직자 모두는 의원님들께서 의결해 주신 소중한 예산이 시민들의 삶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강릉을 더 크고,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맞이하여, 시민과 함께 시의회와 함께, 당당하고 희망찬 제일 강릉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장 김기영  김홍규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시정연설을 마치겠습니다. 

  o 10분 자유발언(윤희주·홍정완 의원) 

(10시50분)

○의장 김기영  다음은 윤희주 의원, 홍정완 의원님 두 분으로부터 10분 자유발언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10분 자유발언은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44조에 따라 심의 중인 의안과 청원, 중요한 관심 사항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는 것으로 한정하여야 하며, 별도의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 등을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접수순에 따라 윤희주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희주 의원  존경하는 김기영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강릉시의회 윤희주 의원입니다.
  먼저 자유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강릉을 포함한 영동지역 도립재활병원 추가 설립에 대해 건의를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경우를 초고령사회라고 말합니다. 
  급속한 노령화 속에서 우리나라도 곧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리라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의료 혁신을 통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노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우리도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2019년 강릉의 고령 인구 비율이 20.2%를 기록한 이래로 매년 1%씩 증가해 2023년 현재에는 무려 24.1%를 도달했습니다.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UN에서 발표한 세계 사회 리포트 2023에서는 고령화 사회에서 국가, 사회, 경제적으로 가장 큰 위험을 간병위험으로 규정했습니다. 
  초고령사회에서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간병이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질병이나 사고에 의해 장애를 겪는 노령인구의 온전한 일상 복귀를 위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치료는 개인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반드시 필요합니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제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을 거쳐, 올해 제2기 재활의료기관 53개소를 지정했습니다. 
  재활의료기관은 일반 재활병원에 비해 치료 기간이 길기 때문에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통하여 기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함은 물론이고, 언어치료나 전산화 인지치료, 로봇 치료 등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비보험 치료들이 보험수가에 포함되어 재활 치료에 필요한 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원특별자치도에 지정된 재활의료기관은 춘천에 있는 재활병원 1곳에 불과합니다. 
  유일한 도립재활병원이자 재활의료기관인 겁니다. 
  환자의 장애를 최소화하고 환자가 조기에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능 회복 시기에 집중적으로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강릉을 포함한 영동권에 거주하는 환자들은 춘천으로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재활의료기관 이용이 매우 제한적이며, 지역 내 가까운 재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해도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막중한 실정입니다.
  실제로 도립재활원을 이용하는 외래 환자들의 거주지를 살펴보면 춘천시가 무려 86%를 기록했고, 인근 화천군과 홍천군이 각 4%, 3%이며, 강릉시 환자는 고작 0.5%에 불과했습니다. 
  적절한 재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소위 재활 난민의 고통과 어려움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에게 직면한 현실입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수도권 내 8개 대학병원이 분원 총 10개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이를 대학병원 분원이 모두 설립되면 현재 3만8,000개 수준인 대학병원 병상은 오는 2028년까지 6,300병상 이상 증가하게 되는데 여기에 의사와 간호 인력이 몰리게 되면서 수도권 의료 쏠림은 더욱 심각해지고 종래에는 지역 의료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강릉을 포함한 영동지역 모두 고령 인구 비율은 2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몇몇 시·군은 30%를 넘습니다. 
  영동지역 재활 치료 서비스 불균형 문제를 극복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공공의료의 내실을 다지려면 당장이라도 영동지역 도립재활병원 설립과 재활의료기관 지정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재활의료기관 지정 기준은 우선적으로 60병상 이상 확보해야 하며, 운동치료실,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일상생활 동작 훈련실 등 필수시설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상근재활의학과 전문의가 2명 이상 있어야 하고, 환자 개개인 맞춤형 치료 제공을 위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들의 충분한 확보가 필요합니다. 
  즉,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규모의 병원을 우선적으로 설립해야 하고, 유능한 인력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겁니다.
  부지 확보나 병원 설립에 들어갈 예산 등 여러 난관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를 지키는 게 바로 지자체의 의무입니다.
  재활 치료는 환자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가정과 사회로의 건강한 복귀는 사회 경제적 부담을 줄여 종래에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만큼 여기 계신 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보건복지부 제3기 재활의료기관 지정이 2026년 예정되어 있습니다. 
  결코 멀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이 순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가야 겨우 때를 맞출 수 있습니다. 
  영동지역 시·군과 시의회 유관기관 등 간에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고 그들의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기영  윤희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홍정완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정완 의원  존경하는 김기영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강릉시의회 행정위원회 홍정완 의원입니다.
  먼저 자유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대하여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강릉시 문화 예술 정책 방향에 대해 한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앞서 짧게 영상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영상 시청)
  영상을 보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문화예술진흥법에서는 문화예술을 지적, 정신적, 심미적 감상과 의미의 소통을 목적으로 개인이나 집단이 자신 또는 타인의 인상, 견문, 경험 등을 바탕으로 수행한 창의적 표현 활동과 그 결과물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예술의 향유는 서로의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을 공유하는 등 상호작용이 생기기 마련이고 이것이 우리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선순환이 이루어집니다. 
  헌법에서는 예술의 자유는 예술가의 권리가 아니고 모든 인간의 권리입니다.
  상식적인 사회라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성별 나이, 학력, 장애, 재산 등에 관계없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어야 하고, 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입니다.
  하지만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살펴보자니 문화예술을 평등하게 향유 할 강릉시민의 권리가 박탈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듭니다. 
  강릉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인 강릉시 영상미디어센터는 현재 민간 위탁 운영 중입니다.
  그런데 2024년도 운영 위탁금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과 공동체가 미디어와 함께 삶의 공간에서 각자의 문화를 만들고 나누며, 상호 존중의 경험과 미디어를 통한 사회 참여 경험을 제공해 주는 종합적인 영상문화시설입니다.
  또한 연령, 계층, 지역 등에 따른 미디어 활용 격차로 인한 발생하는 문화 소외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공공의 미디어 교육 및 활동 체험 공간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우리 강릉시 영상미디어센터는 상영 사업, 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미디어 교육 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창의적인 표현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영상미디어센터의 지원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든 영상들이 각종 영상제,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는 등 지역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영상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 참여하는 강릉시민들이 체감하는 문화적 성취감과 만족감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시책에도 부합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릉시는 여러 가지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영상미디어센터의 예산을 반영하지 않고, 심지어 휴관마저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설이나 장비가 파손되고 노후화됐다면 조금씩이라도 예산을 들여 천천히 정비를 하면 됩니다. 
  이용객이 감소하고 운영비가 많은 부분을 차지해 사업성이 저하된다는 이유는 더욱 말이 안 됩니다.  
  공익이나 사회적 가치보다 사업성과 수익성이라는 경제적 효율성을 우선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릉시민과 13개 초·중·고 학교의 900여 명의 학생, 그리고 장애인 등 다양한 소외계층들이 영상미디어센터를 이용하고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과정과 절차도 없이 일방적이고 갑작스럽게 예산을 없애버린다는 것은 불통 행정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린 강릉시의 행정에는 “시민 중심 행복 강릉”이라는 비전이 무색하게도 시민과의 소통은 없습니다. 
  영상미디어센터는 그저 영화를 상영하거나 장비를 대여해 주는 그런 단순한 기관이 아닙니다. 
  미디어를 통한 소통과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며, 지역 공동체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상호 유대관계를 맺는 문화 교류의 장입니다.
  강릉 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들에게 중요한 자원이며, 그 가치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 나가야 합니다. 
  그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센터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겉보기에 화려하기만 한 메가 이벤트, 행사, 축제들이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들은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문화 예술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향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 지자체, 민간, 시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 지역의 사회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낮은 자세로 시민 한 분 한 분께 귀 기울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장 김홍규 의석에 앉아서 -  답변할까요?, 아니 인기성 발언하고 답변 기회를 안 주시면 안 됩니다.) 
○의장 김기영  홍정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집행기관에서는 10분 자유발언과 관련한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여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o 휴회의 건(의장 제의) 

(11시04분)

○의장 김기영  다음은 「강릉시의회 회의규칙」 제19조에 따라 11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위원회 활동 등을 위하여 16일간 휴회를 결의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늘 회의도 원활하게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제311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05분 산회)


【심의 안건 처리 결과 찬반 의원 성명】
1.  제311회 강릉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출석 의원(19인)
    찬성 의원(19인)
    김기영  배용주  윤희주  김진용  김용남  조대영  최익순  허병관  김영식  
    김은숙  김홍수  이용래  김현수  김문섭  권순민  서정무  박경난  홍정완
    신보금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출석 의원(19인)
    찬성 의원(19인)
    김기영  배용주  윤희주  김진용  김용남  조대영  최익순  허병관  김영식  
    김은숙  김홍수  이용래  김현수  김문섭  권순민  서정무  박경난  홍정완
    신보금 
3.  강릉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윤희주 의원 대표발의)(윤희주·권순민·김홍수·이용래·김문섭·서정무 의원 발의)
    출석 의원(19인)
    찬성 의원(19인)
    김기영  배용주  윤희주  김진용  김용남  조대영  최익순  허병관  김영식  
    김은숙  김홍수  이용래  김현수  김문섭  권순민  서정무  박경난  홍정완
    신보금  
4.  강릉시의회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출석 의원(19인)
    찬성 의원(19인)
    김기영  배용주  윤희주  김진용  김용남  조대영  최익순  허병관  김영식  
    김은숙  김홍수  이용래  김현수  김문섭  권순민  서정무  박경난  홍정완
    신보금  
5.  강릉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출석 의원(19인)
    찬성 의원(19인)
    김기영  배용주  윤희주  김진용  김용남  조대영  최익순  허병관  김영식  
    김은숙  김홍수  이용래  김현수  김문섭  권순민  서정무  박경난  홍정완
    신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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