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사무국장 배항규  의회사무국장 배항규입니다.
제305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집회에 관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53조 및 ｢강릉시의회 정례회 등 운영 조례｣에 따라 지난 11월 18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안건접수 및 회부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총 4건으로 윤희주 의원님 외 열 분으로부터 강릉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조대영 의원님 외 아홉 분으로부터 강릉시 농어촌민박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용래 의원님 외 열여덟 분으로부터 강릉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김현수 의원님 외 여덟 분으로부터 강릉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발의 되었으며, 강릉시장으로부터 2023년도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총 21건의 안건이 제출되어, ｢강릉시의회 회의규칙｣제25조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전체의원간담회는 도시과 소관 2025년 강릉 도시관리계획(재정비) 결정(변경)안 자료가 제출되어 금일 오후 2시에 보고를 받으시겠습니다.
본회의 휴회 기간 중에는 소관 상임위원회 별로 일반안건 심사와 2023년도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하게 되겠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하여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심사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305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강릉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과 위원회에서 부의된 안건을 심사하시고, 김홍규 시장님으로부터 2023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청취하시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시장 김홍규  위대한 강릉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기영 의장님, 배용주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강릉시의회 제305회 정례회를 맞아 2023년도 당초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내년도 시정 방향과 주요 정책에 대하여 직접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구와 시의회를 오가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시는 김기영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은 시정의 중심이자 강릉발전의 주역이십니다.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강릉시민을 위한 예산은 확보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신 권성동 국회의원님, 권혁열 도의장님을 비롯한 도의원님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시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시민의 뜻을 늘 세심하게 살피면서 ‘시민중심 적극행정 강원제일 행복강릉’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출한 예산안은 민선 8기 첫 번째 당초예산안입니다.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민선 8기 강릉시의 정책 방향이며, 지향하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시민행복, 강원도 제일도시를 지향하는 시정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인구증가세 전환, 일자리 1만 개 창출, 예산 2조 원 달성,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20분대 생활권 형성이라는 달성지표를 마련하고 조직과 인사, 그리고 첫 예산안 등 민선 8기 새로운 강릉발전의 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강릉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모두 어렵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코로나 재확산 등 대외적인 어려움과 함께 인구 감소, 초고령 사회 등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또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체감경기 또한 나빠지고 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경기 선행지표, 경제예측모델 분석을 통해 2023년 내내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더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양극화와 승자독식, 트렌드 격변의 시대에는 이제까지 우리가 정상으로 알고 있었던 것들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입니다.
평균적인 사고, 평범한 아이디어, 무난한 정도의 서비스로는 더 이상 두각을 나타낼 수가 없습니다.
남다른 치열함으로 변화하고 성장할 때 어려운 경제상황과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부정적인 전망이 압도하는 2023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나처럼 시정 운영의 중심은 시민입니다.
시민들은 오늘 보다 더 나은 내일을 희망하고 기대하고 계십니다.
시민들의 희망과 기대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는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 강릉시와 공직자의 역할이자 해야 할 일입니다.
강릉시와 공직자가 역할을 다 할 때 시민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으며 시민의 삶에도 또 우리 강릉에도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것입니다.
민선 8기 강릉시가 표방하는 시민중심 적극행정도 이런 절박한 현실 인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변화의 목표도 시민, 시작도 시민, 방향도 시민이라고 하는 것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고 낮은 마음으로 경청하는 일에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행복, 강릉발전이라는 지향점 아래 밖으로는 더 커진 강릉, 안으로는 더 따뜻한 강릉을 추구하겠습니다.
단지 외형적인 성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성장, 함께 누리는 성장입니다.
성장의 과실이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별한 용기가 아니더라도 양보와 나눔, 연대와 배려가 나올 수 있는 따뜻한 사회, 따뜻한 강릉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내년도 1조 4,600억 원의 예산에는 치열하게 고민했던 흔적과 노력 그 결과물을 우선순위로 담았습니다.
경제와 관광을 두 개의 축으로 예술문화교육, 농어업, 복지가 그 토대를 받쳐줄 것입니다.
더 커지는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을 실현하기 위한 내년도 시정 방향과 주요 정책에 대하여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일자리로 함께 잘 사는 강릉을 만들겠습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물류비 과다, 각종 규제는 기업 활동과 기업을 유치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상공회의소 발표에 따르면 강릉은 전국 226개 지자체 중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순위 73위로 춘천 32위, 원주 24위에 비해 기업 여건과 환경이 열악합니다.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여건은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특히 고금리 시대 기업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는 과중한 부담으로 새로운 도전을 좌절시키고 신산업 발전을 저해합니다.
적극적이며 즉각적인 규제혁신으로 우리 강릉은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 확실하게 달라져야 합니다.
기업 하기 좋은 강릉에서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가계소득 증가, 경제활성화, 지역발전,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정착하겠습니다.
전국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설명회, 사업단지 특성별 투자유치, 공공기관 유치 등 기업유치를 위해 밤낮없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과학산업단지 확장, 산업단지 조성,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 기업유치 기반을 확실하게 조성하는 한편 기업유치 전략을 다각화 하겠습니다.
스마트 항만건설과 함께 국가산업단지와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여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인구 증가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겠습니다.
옥계항만을 활용하여 국내 70%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기업의 획기적인 수출접근성 개선, 물류비 절감 등 기업 입지 여건의 비교우위를 정하고 우량기업과 연관 벤더기업을 유치하여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기업유치와 함께 지역의 기업육성과 기업성장을 지원하여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입주기업의 특성을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분석하여 기업의 강점을 잘 살려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해결하여 기업의 성장을 돕고 기업의 재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근로자종합복지관, 주문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근로자들의 여가와 편의시설 등 근로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중기청 등 정부 동향과 지원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중소기업에게 꼭 필요한 공모사업을 유치하여 다수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근로자, 기업체, 강릉시가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를 지원하겠습니다.
강릉형 다(多)가치성장 일자리 직업사업을 통해 지역업체에게는 일자리 채용 확대를 지원하고 근로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장기 재직을 유도하여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겠습니다.
청년의 미래가 곧 강릉의 미래입니다.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일자리에서부터 사소한 고민까지 함께 해결하여 청년의 자립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습니다.
청년 맞춤 일자리·창업지원 사업으로 청년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를 지원하여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겠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들과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기업지원에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하여 판로를 개척하고 경영환경을 개선하여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전통시장의 디지털 마케팅 지원, 시설현대화,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영세 소상공인들이 전통시장 혜택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 인정구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소상공인들을 현장에서 만나 함께 문제점을 고민하고 답을 구하는 노력으로 어려움을 확실하게 덜어드리겠습니다.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스마트 관광도시 강릉을 만들겠습니다.
강릉은 고속철도 개통으로 3,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습니다.
앞으로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과의 교통 여건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전국 주요 도시와 물리적으로 더욱 가까워질 것입니다.
광역 교통망을 적극 활용하여 체류형 관광활성화와 유동인구 증가, 소비계층 확대, 관광일자리 창출 등 지역 내 총생산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나가겠습니다.
우리 강릉은 서비스 비중이 80%를 차지하는 자영업 중심의 기형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산업구조 특성상 유동인구와 체류시간 증가는 주민소득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대체 불가능한 강릉만의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고도화하여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공간의 힘을 키우겠습니다.
해양과 산림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관광자원화 하겠습니다.
국제적 수준의 숙박시설 3만 실을 목표로 올림픽특구, 북부권 관광단지, 남부권 관광단지에 최고급 호텔, 콘도, 리조트와 골프장의 유치 속도를 높겠습니다.
선상형 해양관광 오션파크, 주문진·정동진·대관령 3대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한 겨울바다의 기후적 이점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새로운 관광수요 공간을 창출하겠습니다.
겨울이 따뜻한 강릉, 따뜻한 겨울바다 강릉을 최대한 홍보하겠습니다.
우리의 옛것을 품고 새 의미를 담아낸 모두에게 살고 싶고 가고 싶은 도시재생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옥천동,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부족한 점은 발전적으로 보완하고, 성과는 강남동 도시재생사업으로 확산해 낙후된 원도심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문화적 재생을 통한 다양한 관광문화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또 다른 성공올림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3년 세계믹스더블 및 시니어 컬링 선수권대회, 2023 KATA 관광교류회의,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등 국제이벤트에 세부계획을 짜임새 있게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습니다.
시민들과 시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ITS 세계총회를 유치했습니다.
성공유치 체제를 성공개최 체제로 전환하여 ITS 세계총회 성공개최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ITS 총회개최 준비와 함께 국도 7호선 확장 등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개선과 도시 인지도를 강화해 가겠습니다.
세계총회시설인 컨벤션센터 건립과 올림픽유산시설 등 ITS 세계총회 개최를 계기로 마이스산업 인프라가 대폭 확충됩니다.
총회 이후에도 마이스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각종 관광, 스포츠, 학술대회, 전시회, 기업연수 등을 연중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우리 강릉이 지속 가능한 마이스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이스산업은 우리 강릉의 또 하나의 관광지 자원이 될 것이며, 유동인구를 늘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문화예술과 사람의 가치를 드높이는 강릉을 만들겠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정확히 이해하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덧붙여 강릉의 문화예술 매력과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중앙정부, 강원도와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국립국악원 분원, 강원역사문화진흥원, 환동해박물관을 건립하겠습니다.
강릉문화제야행, 커피축제는 코로나의 공백을 딛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시민들의 참여와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자랑할만한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강릉문화제야행은 야간행사를 더욱 확대하고 커피축제는 베이커리와 연계하여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겠습니다.
지난 8월에는 MZ세대들이 열광하는 e스포츠 글로벌 4대 리그, LCK를 강릉에서 개최하여 콘텐츠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올림픽유산, 문화도시사업 등을 활용하여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 개발을 육성하겠습니다.
명주군왕 능향대제, 강릉 향교 석전대제, 경포연등축제 등 시민참여형 행사와 축제,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강릉의 문화를 경제관광산업과 유기적으로 융·복합하고 연계하여 유동인구의 확대와 경제활성화 등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릉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는 인재육성에 달려 있습니다.
대학진로상담센터를 운영하여 대학입시설명회, 1:1 맞춤형 대입 컨설팅 등 입시전략을 지원하여 수도권과 대입정보 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
내년에는 100억 원을 돌파하는 인재육성기금은 150억까지 확대하여 장학사업과 진로진학지원사업 등 모든 학생이 소질과 진로에 따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맞춤형 과정을 지원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코딩,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농어촌에 희망을 더 하여 살고 싶은 강릉을 만들겠습니다.
우리의 뿌리는 농어촌이나 농업은 우리의 생명산업입니다.
농어업수당을 지원하여 농어업활동과 농어촌 공간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와 기능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류값 상승에 따라 면세유를 추가 지원하고 농가 영농자재와 비료 구매 지원 등 영농지원을 강화하여 농가경영 부담과 어려움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농업기계임대 소외지역인 옥계지역에도 농업기계임대소를 구축하고 4개의 권역별 농업기계임대소를 운영하겠습니다.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용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기계화율은 높여서 농업 생산성을 증대하고 농촌 일손 부족도 해소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어업과 양식업 생산량을 증대시켜 어업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업기자재 지원 사업을 통해 연근해 채낚기어선 장비 등 어로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 어선 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어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연안 생태계를 되살리겠습니다.
바다숲을 조성하여 백화현상을 극복하고 해조류 자원 복원, 수산생물 산란서식처 제공, 어족자원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안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낙후된 어촌어항을 현대화하고 어촌특화개발을 통해 어촌경제와 해양관광활성화 등 어촌 활력을 높이겠습니다.
귀촌인과 청년들의 농어촌 정착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귀촌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복지는 든든하게, 안전은 확실하게 행복한 강릉을 만들겠습니다.
경제침체기에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이 입는 고통의 무게는 결코 같지 않을 것입니다.
저와 2,000여 공직자가 존재하는 이유는 시민과 지역공동체를 따뜻하게 이어주는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을 나누고 나눔의 온기를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하겠습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취약계층, 위기가구 발굴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고 찾아가는 복지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먼저 건네 드리겠습니다.
복지 인프라를 다양하게 확충하고 강릉형 복지시책을 새롭게 발굴하여 복지서비스의 양과 질을 높이면서 전국 지자체의 새로운 복지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영유아, 청소년에서 장애인,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또 부모님의 돌봄 걱정도 덜어드리겠습니다.
어린이집 야간 연장 보육,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돌봄 격차도 해소하겠습니다.
초고령사회,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가정도, 사회도 행복합니다.
깊은 삶의 경험을 갖춘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기도 합니다.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 회관, 남부권 어르신문화센터를 조속의 건립하여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어르신건강센터 운영, 교통복지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예방적 건강관리와 이동권을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지적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을 실현할 수 있는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문화복지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증진에 노력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편견과 차별이 없는 무장애도시 실현에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지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도록 30만 평 규모의 종합스포츠타운과 남부권 수영장 등 공공 체육시설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겠습니다.
시민복지와 함께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폭설, 산불, 집중호우 등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재난 상황에 맞는 재난 대응 모니터링 강화, 대응 매뉴얼 점검, 실전 같은 훈련 상시화 등 재난 대응 역량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일상생활까지 확대하는 한편 사전예방에 더욱 공을 들이겠습니다.
안전을 위한 대비에 지나침은 없습니다.
모든 행사, 축제 현장에 다중 밀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질서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경포 진안상가, 대목금강연립, 재해위험지역 등 취약지역 곳곳을 안전하게 정비하고 확실하게 예방하여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습니다.
노후 상수관망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까지 모든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사전에 처방하여 시민안전을 강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시정목표와 주요 정책을 실현하고 추진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도 많고 일도 정말 열심히 해야 합니다.
집행부 조직에 혁신 경영 DNA를 더하여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화하겠습니다.
혁신기업가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항상 깨어있는 자세로 사회경제변화에 관심을 가지면서 직무의 전문성을 갖추고 실력을 쌓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사명감, 소명의식으로 무장한다며 외부의 압력에도 흔들림과 두려움 없는 소신 있는 행정,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 친절행정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항만, 물류, 관광 등 규제혁파, 파격적인 특례 발굴로 시민의 삶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사업에 대하여 엄격하게 점검, 평가하여 투자 대비 효과를 최대화하고 경상적 수입, 세외수입 등 세입 기반을 확대해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을 하겠습니다.
불공정과 반칙을 바로 잡겠습니다.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계도, 지도, 단속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 최고의 행정력을 유효적절하게 동원하여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시민의 관점에서 공감하고 문제를 인식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시민과 시의회 등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지 항상 살펴보면서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김기영 의장님, 그리고 배용주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우리 강릉이 처한 엄중한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의 내년도 재정 여건을 살펴보면 정부의 보통교부세 확대, 개별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지방세 소폭 증가 등으로 세입 여건은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기초연금 인상, 부모급여 신설, 국·도비 보조사업 등에 따라 시비 부담은 증가하는 한편 강원도의 재정건전성 강화에 따른 도비보조금 규모는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어 대체 재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공공부문부터 솔선하여 허리띠를 바짝 졸라맸고, 절감된 재원은 경기침체 극복과 시민불편 해소, 사회적 약자 보호, 시민 안전을 위해 투입하고자 합니다.
사업의 시급성과 효율성을 따져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추진하여 재정건전성을 지키고, 비용효과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한정된 재원으로 시의원님들의 관심 사업에 충분한 재원 배분을 하지 못한 점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설명 드린 시정 방향 추진 정책과 재정 여건에 맞춰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수치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3년 예산안 총 규모는 1조 4,599억 원이며, 금년도 당초예산 1조 3,017억보다 12.15% 증가하였습니다.
일반회계 예산은 총 1조 2,913억 원이며, 금년도 당초예산 1조 1,914억 원보다 8.39% 증가한 규모로 사회복지, 보건 분야는 35.4%인 4,573억 원을, 산업경제, 농·어촌 분야는 12.5%인 1,619억 원을, 지역균형개발, 재난방재 분야에는 11%인 1,421억 원을, 문화예술, 관광 분야는 8.8%인 1,135억 원을, 생태환경 분야는 8.6%인 1,105억 원을, 공공행정, 교육 분야는 5.6%인 727억 원을, 교통 및 물류 분야는 5.1%인 656억 원을, 예비비 등 기타 분야는 13%인 1,676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특별회계 예산은 총 1,686억 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1,103억 원보다 52.8% 증가한 규모로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496억 원,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559억 원, 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 69억 원,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특별회계 220억 원,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34억 원,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대지 등 보상 특별회계 194억 원, 교통사업특별회계 114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내년도 주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심의 과정에서 의원님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시민의 피와 같은 세금이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아야 한다는 각오로 재정관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수처작주 입처개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인의식과 바른 일처리를 뜻하는 이야기입니다.
저와 집행부 모두는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과 처지에 있더라도 시민과 강릉을 위해 봉사하는 주인의식과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시민행복과 강릉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일의 시작은 긍정입니다.
“강릉에서는 할 수 있습니다.”라고 답할 수 있는 새로운 강릉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강릉이 ‘가능’의 뜻을 지닌 관용어가 될 수 있도록 아무도 하지 않았던 일과 아무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내겠습니다.
다들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 안 된다고 말하지 말고 부딪혀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강릉시가 되도록 다 함께 변화하겠습니다.
오직 시민과 바라보고 시민을 위한 일을 하겠습니다.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와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겠습니다.
2,000여 공직자 한 명 한 명이 빛이 되어 지역의 어둠, 강릉의 미래를 환하게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기영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