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최선근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김한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
사상 유례없는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그리고 태풍도 이겨내고 오늘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변함없이 우리 의회에 많은 성원을 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비회기 기간 중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무더위 속에서도 여름해변 운영과 폭염 대책, 특히 국지성 폭우로 인한 응급복구 등 재난 대응 태세에 총력을 기울여 주신 김한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소통하는 열린 의회, 신뢰받는 책임 의정」을 표명하며, 제11대 의회가 출범한지 두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비록 두 달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지난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주요 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시정 전반을 파악하고 각종 조례안을 심사하면서 합리적인 대안과 의견들을 제시해 주셨고, 민생현장 파악을 위하여 주민들이 이용하는 주요시설을 방문하여 개선이 필요한 사항, 불편을 초래하는 사항이 없는지 현장에서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전체의원 워크숍에서는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과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매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열정을 충분히 볼 수 있었고, 우리 11대 의회의 밝은 미래를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의원님들 모두 지금과 같은 초심의 자세로 제11대 의회를 이끌어 가실 수 있도록 주어진 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올 한해도 어느덧 4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연초 계획했던 일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시고 미진한 사항에 대해서는 해결 방안을 찾아 보완해 나가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업무 구상과 이에 따른 예산 편성 등 내년도를 대비하고 계획, 준비하는 과정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요한 만큼 충분한 사전 협의와 검토에 만전을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특히 최악의 고용대란으로 나라 경제가 활력을 잃어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있으므로 주요사업의 우선순위를 민생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시기 바라며, 아울러 기록적인 폭염의 여파로 생활물가 뿐만 아니라 추석 밥상 물가에도 비상이 걸린 만큼, 다가올 추석 물가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시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 등 중요한 안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회기는 시정을 뒤 돌아보고 다가오는 2019년 강릉의 비전을 그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그간 수집하신 자료 분석과 의정활동 등을 바탕으로 행정 전반에 대해 면밀한 감사를 실시하여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어 실질적인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결산승인안은 당초 계획된 예산편성 목적대로 집행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하는 한편 시정 전반에 대해 폭넓게 분석하여 내년도 예산편성과 중장기적 재정계획 수립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심사를 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원활하고 생산적인 의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자료 제출은 물론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가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하고 우리 모두의 열정이 담긴 소중한 회기가 되기를 바라며, 정례회를 마치는 날까지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심도 있는 심사를 하여 주실 것을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환절기 건강에 특별히 유의하시고,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