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기영  존경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도 지나고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 7월, 큰 희망과 기대 속에 제12대 의회와 민선 8기 강릉시정의 출범으로 시작했던 올 한 해도 어느덧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반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 강릉시의회는 여야 구분 없이 소통과 협치로 강릉시민만을 생각하며 달려왔습니다.
지난 9월, 미국 LA를 방문해 대만 타이베이를 상대로 힘든 경쟁을 통해 2026 ITS 세계총회 유치에 성공하였고,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비전과 방향성 정립, 실질적인 자치권 확보를 위한 특례 발굴, 지역 실정에 맞는 규제개혁과 경제성장 등 구체적 목표설정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의회의 노력이 강릉시민 모두에게 닿을 수 있도록 민생중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가장 든든한 울타리이자 동반자로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금처럼 우리 의회에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성원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행복한 강릉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김홍규 시장님,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19일까지 25일간 진행될 이번 정례회에는 각종 조례안을 비롯한 20여 건의 주요 현안과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환경이 매우 어렵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한 고통에 더해 전기와 유류를 비롯한 각종 공공요금마저 동반 상승을 예고하고 있어 시민의 생활비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며,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들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뛸 수 있도록 재기 지원 등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대내외적 환경을 고려하여 새해 예산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겠습니다.
또한,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예측 가능한 재정 운용 방향을 모색하여야 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취약계층 안전망과 민생에 적정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지, 더욱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심의를 진행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이번 정례회도 효율적이고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분한 자료 제출과 성실한 답변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얼마 남지 않은 한해, 주요 현안사업에 미흡함이 없도록 박차를 가해 주시고 시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동절기 화재나 폭설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힘들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우리 주변에 외롭고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깊은 관심으로 살펴, 강릉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