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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강릉시의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강릉시의회


일시 : 1995년 11월 25일

장소 :


○의사담당 장경원  지금부터 제88회 강릉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서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최종민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심기섭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어제가 바로 개원인가 싶더니 의정활동의 분주함과 지역개발의 조급함 가운데 한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의 길목에서 제5대 의회의 첫 번째 정기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3만 강릉시민 여러분!
금년 한해야말로 우리 지방행정은 엄청난 변화의 한해였습니다.
연초에 시·군 통합을 이루었는가 하면 7월 새로이 원을 구성한 제5대 의회의 출범과 함께 시정의 최고 책임자를 시민의 손으로 선출함으로써 우리 모두의 소망인 전면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본인은 역사적인 완전한 지방자치시대의 원년에 개회되는 정기회 개회식을 맞이하여23만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기대하면서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시민의 참여의식입니다.
아무리 완벽한 제도와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해서 지방자치는 성공되는 것이 아니며 시민의 적극적인 의정 및 시정 참여 없이는 지방자치에 대한 우리의 이상은 요원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타와  성원이 아우러질 때 지역은 더욱 발전할 것이며 지방자치의 정착도 앞당겨질 것입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근간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의정참여단 출범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며 활동성과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다음으로  이기주의로부터 적극적인 탈피입니다.
현대사회는 급격한 물질문명의 발달로 전체의 이익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습니다.
사회 곳곳에 만연된 님비현상으로 혐오시설설치와  쓰레기 전쟁이 지역의 현안으로 등장하였고 이를 둘러싼 집단민원이 봇물처럼 넘쳐 각자 이익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작은 것보다는 큰 것부터 생각하는 시민정신으로 지역간의 화합을 통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여야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방의정사의 한 획을 긋는 제5대 의회의 첫 번째 정기회를 맞이하였습니다.
40여년 동안 서로 딴 살림을 차렸던 강릉시와 명주군이 통합되어 새로운 강릉시가탄생되었고 지역의 현안 문제해결을 위하여 전력투구 하였던 제4대 의회를 마감하고 주민의 기대 속에  제5대 의회가 출범하였습니다.
주민자치를 통한 지방의 세계화를 추구했던 금년 한해를 돌이켜 보면 그동안 의원 여러분들의 풀뿌리 민주정신과 적극적인의정활동으로 의정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지 대한 업적을 남겼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조례안만 하더라도 의원발의로 처리된 7건을 포함해서 169건과 예산안 3건 건의안 9건 동의 및 승인안 10건 청원 등 기타 안건 22건을 처리하므로서 진정한 민의 대변자로 집행부의 시정을 견제했는가 하면 시민 모두의 소망인 맑은 물 공급대책과  강릉시민의 젖줄인 남대천을 비롯한 샛강의 정화를 위해서 상수원보호특별위원회구성으로 그 활동결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당면 사항인 영동동해고속도로 4차선 확장과 강릉예술고 건립, 폐광지역지원대책건의안 채택과 의회와 집행부의 협조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사업해결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 나가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
국가의 세계화 전략의 성공적 달성과 국리민복을 위해서는 모든 분야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지만 특히 의회정치가 견인차 역할을 해야 된다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특히 지방화시대에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과  지방의회의 바람직한 의정활동이 상호 견제와  협력을 견제해 나갈 때 지역의 발전이 소기한바 대로 이룩되어 질 것은 당연한 이치이며 이에 시민 모두는 격려의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따라서 주어진 권능과 영예보다는 준엄한 책임이 함께 있다는 것을 깊이 사료해야겠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지방자치제의 조기정착과 지역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러분에게 깊은 격려의 말씀을 전하면서 가일층 분발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지방자치의 궁극적인  목표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고 봤을 때 의회와 집행부라는 두 축이 상호견제와 협력을 바탕으로 조화를 이뤄나갈 때 우리 이상은 실현될 것입니다.
열악한 지방의 재정확충 극심한 지역이기주의 해소, 심각한 교통문제, 혐오시설로부터의 해방 등 산적한 현안이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면적으로 출범한지 6개월을 맞이하는 지방자치의 성패는 이제 제도상의 문제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나타난 부작용을 화하고 장점은 극대화하여 서서히 행정능력을 가시화해야 할 때 그때임을 알아야할 시기가 왔습니다.
그리하여 주민은 실익이 지켜지고 보다나은 삶의 질을 제시해주는 것이 우리 목표임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 정기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회기라고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시·군통합과 전면 지방자치시대의 출범으로서 변화된 행정 여건 속에서 시행의 발판을 마련하였다면 앞으로는 다져진 행정력의 강력한 추진으로 그 효과를 가시화 할 때입니다.
2,193억 원에 달하는 명년도 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사하여서 지방자치의 시대에 걸맞은 알뜰살림을 꾸려나가야 하겠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는 집행상의 행정착오를 낱낱이  밝혀야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제 35일간의 긴 여정으로 정기회에 임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의원여러분의 분발을 촉구하면서 또 하나의 활력 넘치는 의정사를 마련할 것을 다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장경원  이상으로 제88회 강릉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가 되겠습니다.

(10시13분 폐식)


강릉시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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