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최종설  존경하는 23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연일 산불진화에 노고가 많은 공무원과 시민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이번 산불로 가족을 잃은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재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98년 사천에서 발생한 산불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잇따른 대형산불로 인명과 막대한 재산피해를 초래하고 있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대부분의 산불이 자연발생이 아닌 성묘객이나 입산한 사람들과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가운데 부주의나 실화에 의해 발화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우리 모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재해인 것입니다.
따라서 전 시민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적극 홍보해야 하겠습니다.
이번 제127회 임시회에서는 근간 연이어 발생한 산불로 인해 인명과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산불예방과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특히 피해복구에 있어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선포를 건의하여 정부 주도하에 피해복구가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촉구하는 한편 산불예방과피해복구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신속한 피해조사와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인재로 인해 재앙을 초래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특히 특위활동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여 실의에 찬 이재민이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조속히 재기하는 데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