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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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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자유발언
조대영 제목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에 따른 기대와 그에 따른 문제점 및 특성화 방안
대수 제12대 회기 제313회 [임시회]
차수 제2차 발언일 2024.03.0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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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내용
존경하는 김기영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행정위원회 조대영 의원입니다.
먼저 자유발언을 할 수 기회를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에 따른 기대와 그에 따른 문제점 및 특성화 방안에 대하여 발언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7월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가 개청하여 강릉시는 새로운 강원시대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제2청사의 개청은 강원도의 오랜 숙원이었던 영동·영서 지역 간의 경제 불균형을 해결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기에 주민들의 기대와 환영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당초의 원대한 목적과 달리 그 기능과 역할에 있어 부족한 점이 매우 많습니다.
먼저 조직 체계에 대한 문제를 우선적으로 들 수가 있습니다.
제2청사는 당초 논의되었던 5개 국에서 축소된 3개 국으로 출범하여, 관련 부서 또한 기존의 해양수산분야를 제외하면 관광과 지역 특화산업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직 구성으로 인하여 강원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산업 개발과 지역 균형 발전의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는 행정력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제2청사의 조직 중 하나인 관광국을 살펴보면 주요 부서인 관광정책과는 총 4개 팀 중 해외관광팀이 본청에 남아있어 무원고립의 상태이며, 강원문화재단,강원문화재연구소, 강원관광재단 등 그 산하 재단 또한 함께 이전하지 않아 정책 개발 및 효율성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이원화된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는 실정입니다.
청사 문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제2청사는 환동해관과 글로벌관 2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글로벌관은 강원도립대학의 유휴건물을 임시로 활용하고 있는 상태로 신청사 건립에 대한 계획은 개청 이후 반년이 지나, 1년이 다 가고 있는데도 답보 상태에 머물러있습니다.
미래 산업 글로벌 도시 실현을 목표로 개청한 현재의 제2청사는 강원의 미래 발전 수단이 아닌 단순한 도정 업무의 분산 수단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본 의원이 이 자리에서 오늘 발언의 핵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간 각종 규제로 지역 발전에 발목이 묶여왔던 강원도가 628년 만에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원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원동력의 중심에 제2청사가 있습니다.
제2청사의 조직 및 기능을 확대하여 그 위상에 맞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수도권과 활발히 교류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영서지역과 달리 강원 영동지역은 오랜 세월 대관령이라는 큰 줄기에 가로막혀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퇴보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금 영동지역이야말로 강원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가능성과 기회의 땅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영동지역의 풍부한 천연자원은 식량, 에너지, 제약 등 다양한 분야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산업의 미래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 속에서 산림과 바다 천혜의 자연은 워케이션, 웰니스 관광 등 지역 특화 관광 산업의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오랜 세월 방치되어 있던 강원의 가능성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지금의 제2청사가 생겨난 것이 아니겠습니까?
제2청사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내기 위해서는 도청의 업무 분산에 그칠 것이 아니라 과감한 기능 이관과 더불어 체계적인 조직 확대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 필요한 전제 조건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제2청사 근무 인원에 대한 정주 여건 개선과 순환 보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짚어봐야 할 것입니다.
현재 제2청사 근무 인원은 287명으로 이들은 대부분 영서지역에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어 관사와 통근버스 등이 지원되고 있지만 기존 구성원의 안정화와 앞으로 조직 확대를 염두에 두었을 때는 이보다 더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이는 나아가 강릉시의 인구 증가, 특히 북강릉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므로 우리 시 집행기관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한 분 한 분과 공직자 여러분!
강원 영동지역의 수부도시인 강릉시는 제2청사의 개청으로 다시 한번 미래 발전의 가능성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강릉시의 발전, 나아가 영동지역과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하여 제2청사가 날개를 펼쳐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제2청사의 진정한 개청은 조직 확대와 함께 시작될 것이며, 제2청사가 온전히 그 기능을 다하는 순간 미래 산업 글로벌 도시 강원은 실현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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