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링크

10분자유발언

H 10분자유발언 10분자유발언

※ 모바일환경에서는 좌우로 이동하여 내용(표)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질문제목, 대수, 회기, 차수, 의원, 날짜 질문내용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분자유발언
윤희주 제목 성공적인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제안
대수 제12대 회기 제307회 [임시회]
차수 제2차 발언일 2023.03.27(월)
윤희주 의원 회의록  회의록 보기 영상 회의록 영상보기
발언내용
존경하는 김기영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행정위원회 윤희주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7월 1일 개청이 확실시되고 있는 강원도 제2청사의 승격에 따른 기대와 함께
앞으로 고민해야 할 사항 몇 가지를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강원도는 춘천과 원주, 강릉을 중심으로 하는 권역별 발전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춘천은 도청 소재지로서 2010년 경춘선 전철 개통과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이미 수도권 도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원주는 2005년 혁신도시, 2008년 기업도시로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강원 제1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은 인구 감소는 물론 지역소멸까지 거론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강원도청 제2청사 승격은 영동지역 주민 모두의 숙원이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12월 17일 강릉시의회에서 제2청사 유치 건의가 있었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인 2022년 6월 23일 당시 김홍규 시장 당선인의 제2청사 승격은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건의가 이어졌습니다.
제2청사 승격 내지는 설치가 핵심 아젠다로 계속 강조되어온 것도 이러한 위기의식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김진태 지사께서 2022년 9월 1일 도지사로서는 최초로 강릉시민의 날에 방문하여
동해안권 도민과 기업을 위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지역 혁신 체계 구축을 통한 균형 발전을 위하여
제2청사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주문진에 설치되어 있는 강원도 환동해본부가 부족하지만
제2청사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면서 강원도 해양수산분야 발전에 기여하여온 것도 사실입니다.
지리적인 특성을 감안한 현실적인 선택이었지만 광역 행정기관이었기에 가능했으리라고 판단해 봅니다.
지금까지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8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강릉∼원주 복선전철 개통, 동서고속철도, 강릉∼제진 간 철도 개설, 강호 축 연결,
7번 국도 확·포장을 비롯하여 2026 ITS 세계 교통총회 유치 등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래를 이끌 첨단 전략 산업과 영동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프라 구축과 발전을 선도하고
전담할 광역 행정서비스 기능 확대가 시급하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20일 김진태 지사는 민선8기 도에서 준비하고 있는 강원도 제2청사는 도청의 분산이 아닌 확장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진정한 지방분권의 실현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영동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김진태 지사의 용단이자 도민 모두의 위대한 선택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금년 2월 6일 상정된 강원특별법에는 자치 조직의 자율성을 부여하기 위한 특례조항으로
부지사의 수와 분장사무 및 행정기구의 설치 운영에 관한 사항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무늬만 제2청사가 아닌 부지사가 직접 상주하며,
그에 걸맞은 규모와 기능을 갖추고 실질적이고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어느 한쪽만의 주장이 아니라 도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준비해야 합니다.
도에서는 문화관광국, 산업국 등의 재편으로 관련 부서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광활한 영동 남부권의 균형 발전, 핵심 현안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신소재 부품 에너지 해양 바이오 등 첨단산업 특화 부서와
어느 지역보다 잘 갖춰진 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부서의 조정 배치도 필요합니다.
관련 재단이나 투자기관, 강원연구원 분원, 공무원 교육원 등의 이전으로
제2청사 시대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함께 추진되어야 합니다.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가 명실상부한 강원도 제2청사로서
영동지역 주민들의 자존심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합니다.
지난 3월 15일 정부에서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하였고,
여기에 강릉시가 조성 계획 중인 천연물 바이오 산업단지가 국가 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되기까지 애써 주신 권성동 국회의원님과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겠습니다.

첨단산업은 국가의 핵심 성장 엔진이자 안보 전략 자산이고, 일자리와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부지를 조성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강원도와 강릉시가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합니다.
지금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영동지역 특성에 맞춘 효율적인 행정기능은 물론 분권과 균형 발전을 통하여
새로운 시대로 이어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과 발전을 견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6월 11일 강원도가 새로운 강원특별자치도로 출범합니다.
7월 1일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시대가 시작됩니다.
유라시아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과 함께 다가올 남북 평화 교류 시대, 환동해 물류 중심 도시 강릉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 시대가 활짝 열리는 것입니다.
강릉만이 아닌 강원특별자치도, 더 나아가 당당하고 희망찬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대장정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하고, 다 함께 준비합시다.
감사합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